우의장 "사도광산에 국민 상처"…趙외교장관 "최대한 조치했다"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우의장 "사도광산에 국민 상처"…趙외교장관 "최대한 조치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08-13 16:11

본문

뉴스 기사
우의장 quot;사도광산에 국민 상처quot;…趙외교장관 quot;최대한 조치했다quot;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3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 "전시물에 강제성 표현이 빠져 국민들이 큰 상처를 입었다"며 "외교부 장관으로서 국민에게 명확히 소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조 장관과의 면담에서 "국민들로부터 굴욕적이라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고 박태서 국회 공보수석이 전했다.

우 의장은 또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 대해 국회에 소상히 설명했어야 하는데 크게 미흡했다. 국회를 존중하는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과거 외교부가 한일관계와 관련해 물컵의 절반을 채웠고 일본의 호응에 따라 물컵이 더 채워질 것이라고 표현한 것을 거론하며 "일본이 물컵의 반을 채운다는 느낌이 없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에 조태열 장관은 "일본 대표로부터 2015년 군함도 세계유산 등재 때 이뤄진 모든 결정과 약속을 명심할 것이라는 발언을 끌어냈다. 이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치를 최대한 끌어올려 한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다고 박 수석은 전했다.

2015년 군함도 탄광 등재 당시 일본은 본인의 의사에 반해 동원돼 가혹한 조건 아래서 강제로 노역한 수많은 한국인과 여타 국민이 있었다는 문구를 등재 결정문에 반영했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에 군함도 당시의 결정을 명심하겠다는 일본 측 발언을 끌어낸 것은 사도광산의 강제노역 역시 인정하겠다는 뜻으로 봐야 한다는 게 조 장관의 설명인 셈이다.

조 장관은 또 일본이 사도광산 전시물에 강제성을 표시해달라는 요구를 수용하지 않은 것인데, 마치 일본이 강제성 자체를 부인하고 한국 정부가 동의한 것처럼 와전된 측면도 있다고 해명했다.

조 장관은 사도광산 강제징용 노동자 명부 확보 문제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다양한 어려움이 있지만 관련 내용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sup@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회식 후 실종 20대, 골프장 물웅덩이서 숨진 채 발견
아파트서 주차하던 50대 중태…기둥과 문짝 사이에 끼여
檢, 쯔양 명예훼손 혐의 가세연 김세의 고소사건 경찰로 이송
전투토끼에 밀양 사건 가해자 개인정보 넘긴 공무원 아내 구속
급발진 소송 공방…제조사 "영업비밀" vs 운전자 "소가 웃을 일"
은행 지점장에 흉기 휘두른 80대 여성 현행범 체포
시속 243㎞로 음주운전 추돌사고 낸 30대 실형
산모 바꿔치기 등 아기 매매 30대 여성 2심도 징역 5년
부산 이어 울산 앞바다서도 멸종위기 큰바다사자 발견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3,057
어제
2,391
최대
3,057
전체
548,65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