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또 거부…지역화폐법까지 24번째
페이지 정보
본문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과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로써 취임 뒤 24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게 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세 법안에 대해 국회에 재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등과 관련한 여론의 추이를 살피며 재의요구권 행사 시기를 고심해오다 국회 문턱을 넘은 지 13일 만이자, 기한4일을 이틀 남기고 재의를 요구했다. 김건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은 지난 21대 국회 임기 말 야당이 단독처리했는데,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폐기된 바 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30일 국무회의에서 세 법안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안을 의결하면서 “여야 간 충분한 협의 없이 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정부로서는 사건의 진실 규명이 아닌, 반복된 재의요구권 행사를 유도하는 위헌적이고, 정쟁형 법안에 대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윤,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또 거부…지역화폐법까지 24번째
미사일 180발 막은 네타냐후 “이란 대가 치를 것” 보복 예고
서울 도심서 2년째 열린 시대착오적 ‘군사 퍼레이드’ [사설]
문체부 “홍명보 감독 선임 규정 어겼다”…감독 거취는 “축구협회의 일”
단체로 소리지르고 ‘길막’ 민폐…러닝크루 제한 나선 지자체
배곯는 갓난아기 어찌 그냥 둘까…꼭두새벽 ‘분유 동냥’ 나선 경찰관들
민주 “쌍특검법 거부한 윤, 주가조작도 패밀리 비즈니스라 여긴단 뜻”
[단독] 국힘 “김대남 ‘한동훈 공격 보도 사주’ 윤리위 조사”
“천박한 짓”…서경덕, ‘독도 간 연예인 공격’ 일 누리꾼에 쓴소리
가을비 그친 뒤 찬바람에 ‘기온 10도’…시속 55㎞ 강풍 불 수도
한겨레>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 추천 [확인하기]
관련링크
- 이전글정청래 법사위원장과 악수하는 이화영 전 부지사 24.10.02
- 다음글[속보] 尹대통령, 쌍특검·지역화폐법 국회 재의 요구 24.10.0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