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연, 대통령실·국방부 영내 진입해 "김건희 특검하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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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30분쯤 대진연 회원 4명 영내 진입
경찰, 공동건조물 침입 혐의 적용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4일 용산 대통령실·국방부 영내에 진입해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 수용 등을 주장했다.
서울 용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대진연 회원 4명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대통령실·국방부 후문쪽을 통해 영내에 진입했다. 이들은 이후 대통령실·국방부 영내에서부터 후문 밖까지 군사경찰과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에 의해 끌려나갔다.
대진연 회원들은 끌려나는 내내 “거부권을 중단하라”, “김건희를 특검하라”고 외쳤다. 이들은 후문 앞에 대기해 있던 경찰차로 호송됐다.
대통령실·국방부 영내는 출입이 통제된다. 정문과 서문·후문은 대통령실과 국방부에서 발급받는 출입증을 소유하고 있거나, 신원이 확인돼야 출입이 가능하다. 경찰은 대진연 회원들에게 공동건조물 침입 혐의를 적용, 이들이 어떻게 영내에 진입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진연은 ‘대통령실 면담 요청’ 취지였다며 경찰의 연행에 반발하고 있다. 대진연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찰이 구호 몇 번 외쳤다고 바로 연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을 케이블타이로 피가 안 통할 정도로 세게 묶는 등 강압적으로 끌고 갔다”고 했다.
대진연은 이날 오후 3시와 오후 7시 용산경찰서 앞에서 회원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알렸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전지현 기자 jhy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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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동건조물 침입 혐의 적용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국방부 후문 앞에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대통령 경호처 직원 등에 의해 호송되고 있다. 곽희양 기자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4일 용산 대통령실·국방부 영내에 진입해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 수용 등을 주장했다.
서울 용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대진연 회원 4명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대통령실·국방부 후문쪽을 통해 영내에 진입했다. 이들은 이후 대통령실·국방부 영내에서부터 후문 밖까지 군사경찰과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에 의해 끌려나갔다.
대진연 회원들은 끌려나는 내내 “거부권을 중단하라”, “김건희를 특검하라”고 외쳤다. 이들은 후문 앞에 대기해 있던 경찰차로 호송됐다.
대통령실·국방부 영내는 출입이 통제된다. 정문과 서문·후문은 대통령실과 국방부에서 발급받는 출입증을 소유하고 있거나, 신원이 확인돼야 출입이 가능하다. 경찰은 대진연 회원들에게 공동건조물 침입 혐의를 적용, 이들이 어떻게 영내에 진입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진연은 ‘대통령실 면담 요청’ 취지였다며 경찰의 연행에 반발하고 있다. 대진연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찰이 구호 몇 번 외쳤다고 바로 연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을 케이블타이로 피가 안 통할 정도로 세게 묶는 등 강압적으로 끌고 갔다”고 했다.
대진연은 이날 오후 3시와 오후 7시 용산경찰서 앞에서 회원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알렸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전지현 기자 jhyun@kyunghyang.com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전지현 기자 jhy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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