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韓, 밥만 먹지 말고 의료대란 해결 성과 가져오라"
페이지 정보
본문
더불어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별위원회 박주민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특위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내일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만찬 회동을 갖고 이 만남에 국민적 기대가 매우 크다”며 “부디 밥 먹고 사진만 찍지 말고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작은 실마리라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이번 만남이 단순한 보여주기식 식사 자리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촉구한다”며 “실패할 경우 그 책임은 가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위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만약 내일 만찬에서 한 대표가 빈손으로 돌아온다면 국민의힘이 이 사태를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특위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진행한 회동에서 정부를 제외한 채 ‘여·야·의 협의체’를 먼저 출범하자는 의견이 나온 것에 대해 “참석자 한 분이 현재 정부가 너무 태도 변화가 없다며 아이디어로 이야기한 것이고, 민주당 공식 제안은 아니었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그는 다만 “내일 윤 대통령과 한 대표 만찬에서 2025년 의대 정원이 논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게 명확하게 확인되면 다른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 “내일 만찬에서 한 대표가 빈손으로 오면 그때는 여야의 협의체 등에 대해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 추석 용돈, 여기 묻어라…아이 20살에 대박날 종목
▶ "철창방에 12세女…싼 값에 재미" 동남아 성매매 충격
▶ "박정희 사형시키자"…위기의 순간, 그를 구한 대령
▶ "오늘 맥주 한병 팔았다" 서울대 녹두호프 몰락
▶ 전 세계가 삐끼삐끼춤 미쳤다…미녀 끝판왕도 췄다
▶ "토요일에 혼자…" 주민센터 노인 충격의 음란 편지
▶ 부인 수갑·넥타이 묶어 감금…그 놈은 전직 경찰관
▶ 역주행 참변 남편 잃고 부모님 위급…한문철 답변은
▶ 부하 58명과 성관계, 113억 뇌물…女당간부 결국
▶ 기특한 신유빈…16세 운동화 보낸 보육원에 또 기부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영혜 han.younghye@joongang.co.kr
관련링크
- 이전글한동훈, 윤 대통령 독대요청 보도에…국힘 내부서도 줄줄이 지적 24.09.23
- 다음글국힘, 야 금투세 토론 역할극 논란에 "국민 기만은 분노 초래" 24.09.2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