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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이 기회안줘" "韓이 말안해"…불화만 키운 빈손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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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9-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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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 한동훈, 용산만찬 책임공방 후폭풍

“金여사 문제 등 논의해야”

친한계, 尹 - 韓 소통 강조

“독대 왜 공론화하려 하나”

친윤 의원들 불편함 표출

재요청 독대도 성사 불투명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용산 만찬에서 독대 자리를 만들지 않은 것은 물론, 현안과 관련해 전혀 의견을 나누지 않으면서 윤·한윤석열·한동훈 관계가 더욱 벌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친윤친윤석열계에선 독대 요청을 두고 계속 불쾌감을 드러내는 한편, 친한친한동훈계에서는 의정갈등과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꺼낼 기회도 없었다는 불만이 나오면서 당정 화합을 위한 만찬이 오히려 불화를 키우는 모양새다. 한 대표가 재차 요청한 윤 대통령과의 독대도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


친한계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5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이 지금 여러 현안에 대해서 대통령과 당 대표가 만나서 문제를 해결해줬으면 하는 열망이 있는데 독대라는 형식이 내용보다 앞서가서 결국 독대가 무산되는 것은 좀 안타깝다”며 “한 대표가 독대를 요청했다면 김 여사 문제에 대한 말을 오히려 주로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종혁 최고위원도 이날 CBS 라디오에서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만나는 게 무슨 시혜를 베푸는 게 아니지 않은가”라며 “당연히 만나 그다음에 얘기를 들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윤계는 한 대표가 계속해 ‘독대’를 공론화하는 것에 대해 불편하다는 입장이다. 한 친윤계 의원은 통화에서 “정말 한 대표가 독대를 원한다면 실효성 있게 요청을 해야지 지금은 그게 아니지 않나”라며 “국민이 보기에 대통령과 여당 대표 사이에 얼마나 신뢰가 없으면 공개적으로 독대 요청을 하느냐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만찬에 참석한 한 지도부 의원도 “여당 대표와 대통령이 독대하는 건 통상적인 일인데 무슨 영수회담처럼 공론화되는 게 바람직한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전날24일 만찬 자리가 충분히 현안에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인사말을 하고 못 하고 문제가 아니다”라며 “애당초 한 대표가 바로 대통령을 마주 보고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있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만찬에서 최대 현안인 2025년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김 여사 관련 의혹 등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향후 국정운영도 안갯속에 빠졌다.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재차 요청한 독대도 성사 가능성을 두고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현안에 대한 해결책 도출이 더욱 요원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채널A 유튜브에 출연해 “첫 번째 독대도 수용을 안 하는데 두 번째 독대라고 수용을 하겠나”라며 “윤 대통령과 한 대표 사이의 감정의 골이 굉장히 깊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63%라고 하는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받고 한 대표가 탄생했으면 그대로 인정을 하고 당 대표와 대통령 사이의 관계를 설정해야 하는데 지금 윤 대통령은 아직도 한 대표를 자기가 옛날 검찰 때 데리고 있던 부하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지·윤정선·염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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