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김경수 "우리 사회 위해 보탬이 될 역할 고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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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런던으로 출국하며 지인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 귀국한 김 전 지사는 이날 출국 후 영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독일 에버트재단 초청으로 베를린에서 6개월 정도 머무른 후 올해 연말 귀국할 예정이다. 2024.6.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어 "복권을 반대했던 분들의 비판에 담긴 뜻도 잘 헤아리겠다"며 "우리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김 전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정치 활동 재개를 암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건을 재가했다. 광복절 특사 명단에는 김 전 지사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포함해 청와대가 보수 성향 단체를 불법 지원했다는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 사건으로 복역한 현기환 전 정무수석,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됐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수석, 원세훈 전 국정원장, 권선택 전 대전시장 등이 포함됐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사건으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고 이듬해인 2022년 12월 윤석열 정부의 신년 특별사면에서 5개월여의 잔여 형기 집행을 면제받았지만 복권되지는 않았다. 김 전 지사는 이번 복권 결정으로 앞으로 예정된 지방선거와 대선 출마가 가능해졌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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