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날 공격하라 사주? 부끄럽고 한심"…김대남 녹취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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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발칵…"지시한 배후 누군지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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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녹취 파일이 공개되자, 한동훈 대표는 좌파 유튜버에 날 공격하라 사주했다며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했습니다. 친한계에선 이런 공작을 지시한 배후가 누군지 밝혀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여권 내 분열이 격해지는 모양새입니다.
이어서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현재 정부 투자 금융기관 감사인 사람이 전당대회 당시 공격을 사주했다"며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했습니다.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은 지난 8월 초부터 서울보증보험에서 상근감사로 재직 중입니다.
[김대남/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2024년 8월 3일 / 출처: 서울의소리 내가 서울보증보험 감사를 선택했지. 찍어가지고. 내가 딱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왜냐하면 다른 데는 임기가 2년인데 일단 3년이니까.]
친한계인 김종혁 최고위원은 이번 의혹을 공작정치로 규정하면서, 감사 자리도 그 보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공작을 지시한 배후와 김 전 행정관을 선택한 자리로 보내줄 정도의 막강한 힘이 개입한 것인지 밝혀져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김 전 행정관이 서울의소리에 알려준 여론조사 관련 의혹은 국민의힘 총선백서 TF에도 보고됐습니다.
당시 논의 내용이 대외비에 부쳐졌는데, "누가 김 전 행정관에게 알려줬는지 수사를 통해서라도 밝혀야 한다"고 친한계 인사는 주장했습니다.
거론된 여론조사가 총선 전략을 짜는 과정에서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의 이미지가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려던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도 반박했습니다.
야권에서는 즉각적인 공수처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혼자 할 리가 없는 사건 아니겠습니까? 누구와 같이했는지 누구의 지시에 의해서 했는지 다 따져보고 처벌해야 된다고 봅니다.]
민주당도 "대통령실은 당무 개입의 윗선이 누구인지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김영묵 영상편집 최다희 영상디자인 이정회 신재훈]
◆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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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217064
유한울 기자 ryu.hanwool@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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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녹취 파일이 공개되자, 한동훈 대표는 좌파 유튜버에 날 공격하라 사주했다며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했습니다. 친한계에선 이런 공작을 지시한 배후가 누군지 밝혀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여권 내 분열이 격해지는 모양새입니다.
이어서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현재 정부 투자 금융기관 감사인 사람이 전당대회 당시 공격을 사주했다"며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했습니다.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은 지난 8월 초부터 서울보증보험에서 상근감사로 재직 중입니다.
[김대남/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2024년 8월 3일 / 출처: 서울의소리 내가 서울보증보험 감사를 선택했지. 찍어가지고. 내가 딱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왜냐하면 다른 데는 임기가 2년인데 일단 3년이니까.]
친한계인 김종혁 최고위원은 이번 의혹을 공작정치로 규정하면서, 감사 자리도 그 보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공작을 지시한 배후와 김 전 행정관을 선택한 자리로 보내줄 정도의 막강한 힘이 개입한 것인지 밝혀져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김 전 행정관이 서울의소리에 알려준 여론조사 관련 의혹은 국민의힘 총선백서 TF에도 보고됐습니다.
당시 논의 내용이 대외비에 부쳐졌는데, "누가 김 전 행정관에게 알려줬는지 수사를 통해서라도 밝혀야 한다"고 친한계 인사는 주장했습니다.
거론된 여론조사가 총선 전략을 짜는 과정에서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의 이미지가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려던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도 반박했습니다.
야권에서는 즉각적인 공수처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혼자 할 리가 없는 사건 아니겠습니까? 누구와 같이했는지 누구의 지시에 의해서 했는지 다 따져보고 처벌해야 된다고 봅니다.]
민주당도 "대통령실은 당무 개입의 윗선이 누구인지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김영묵 영상편집 최다희 영상디자인 이정회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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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울 기자 ryu.hanwool@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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