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민 35%·日 국민 37% "양국은 협력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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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교 60주년 맞아 인식 조사
한일 양국 국민은 각각 상대 국가에 대해 미국 다음으로 높은 호감도와 신뢰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절반에 가까운 한일 국민은 현재 한일 관계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재단법인 최종현학술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6~10일 양국 성인 2000명을 조사한 결과, 한국 국민의 국가별 호감도·신뢰도는 미국-일본-러시아-중국-북한순이었다. 일본 국민은 미국-한국-중국-러시아-북한순이었다. 양국 국민 모두 미국 다음으로 상대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한국 국민의 38%, 일본 국민의 32%가 좋다고 응답했다. 한국 국민의 49%, 일본 국민의 46%는 관계가 나쁜 것 같다고 답했다. 한일 협력의 가장 큰 걸림돌로 한국 국민의 68%, 일본 국민의 43%가 과거사 문제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한국 국민의 67%, 일본 국민의 54%가 한일 관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는데 그 이유는 달랐다. 한국 국민은 46%가 교역 확대 및 양국 기업 간 교류·협력을 통한 경제 발전을 가장 큰 이유로 답한 반면, 일본 국민의 33%는 한·미·일 차원에서의 협력 강화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한국 국민은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협력 국가로 미국67%, 중국13%, 아세안4%, 유럽3%, 일본2%을 꼽았다. 일본 국민은 미국62%, 아세안5%, 중국4%, 한국3%, 유럽2%을 꼽았다. 반면 경제적으로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국가로 한국 국민은 중국45%, 북한26%, 미국11%, 일본7%을 꼽았다. 일본 국민은 중국44%, 미국22%, 북한6%, 러시아4%, 한국2%을 꼽았다.
한국 국민의 48%는 일본을 경쟁이나 경계 대상이라고 답했다. 협력 대상이라는 응답은 35%, 적대 대상이라는 응답은 10%였다. 일본 국민의 37%는 한국을 협력 대상이라고 답했고, 경쟁이나 경계 대상이라는 응답은 27%, 적대 대상이라는 응답은 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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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국희 기자 freshman@chosun.com
내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재단법인 최종현학술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6~10일 양국 성인 2000명을 조사한 결과, 한국 국민의 국가별 호감도·신뢰도는 미국-일본-러시아-중국-북한순이었다. 일본 국민은 미국-한국-중국-러시아-북한순이었다. 양국 국민 모두 미국 다음으로 상대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김하경
한국 국민의 67%, 일본 국민의 54%가 한일 관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는데 그 이유는 달랐다. 한국 국민은 46%가 교역 확대 및 양국 기업 간 교류·협력을 통한 경제 발전을 가장 큰 이유로 답한 반면, 일본 국민의 33%는 한·미·일 차원에서의 협력 강화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한국 국민은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협력 국가로 미국67%, 중국13%, 아세안4%, 유럽3%, 일본2%을 꼽았다. 일본 국민은 미국62%, 아세안5%, 중국4%, 한국3%, 유럽2%을 꼽았다. 반면 경제적으로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국가로 한국 국민은 중국45%, 북한26%, 미국11%, 일본7%을 꼽았다. 일본 국민은 중국44%, 미국22%, 북한6%, 러시아4%, 한국2%을 꼽았다.
한국 국민의 48%는 일본을 경쟁이나 경계 대상이라고 답했다. 협력 대상이라는 응답은 35%, 적대 대상이라는 응답은 10%였다. 일본 국민의 37%는 한국을 협력 대상이라고 답했고, 경쟁이나 경계 대상이라는 응답은 27%, 적대 대상이라는 응답은 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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