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남 낙하산 논란 확산…SGI 규정도 "전문성·업무경험 필요"
페이지 정보
본문
- SGI 자격 규정에 "책무 수행 적합한 전문성 갖춘 사람"
- 감사위원회서 감사업무 위임받아 전권 휘두르는 자리
- 임추위·주총서 모두 만장일치…친한계 "경위 파악해야"
- 감사위원회서 감사업무 위임받아 전권 휘두르는 자리
- 임추위·주총서 모두 만장일치…친한계 "경위 파악해야"
|
5일 SGI서울보증이 홈페이지에 공시한 자료 등에 따르면 임원이사의 적극적 자격요건에 대해 “자신의 책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한 전문성, 업무경험, 정직성 및 신뢰성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상근감사는 감사위원회를 사실상 좌지우지한다. 감사위원회 구성에 대해 내부 규정은 “법령에서 정하는 자격을 가진 회계 또는 재무전문가 등 전문성과 독립성이 검증된 사외이사 3인과 상근감사위원 1인으로 구성된다”고 밝히고 있다. 역할에 대해선 “회사의 전반적인 내부통제시스템의 적정성과 경영성과를 평가·개선하기 위해 이사회 및 집행기관으로부터 독립된 위치에서 그 역할과 권한을 수행한다”고 적시돼 있다.
하지만 감사위원회 실질적 활동은 상근감사가 주도하도록 규정돼 있다. 내부 규정은 감사위원회 업무집행과 관련해 “감사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상근감사위원에게 감사업무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위임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상근감사가 감사위원회로부터 위임받는 구체적 업무는 △감사계획, 실시, 결과보고 등 내부감사업무 수행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 △감사결과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 확인 △일상감사에 관한 사항 △위원회의 결의로 위임한 사항 △감사보조조직의 장에 대한 임면 동의 등 사실상 감사업무 일체다. 상근감사는 직접 관리하는 감사실을 통해 내부 감사를 진행하게 되는 구조다.
SGI서울보증 이사회는 대표이사와 상근감사를 포함해 모두 11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는 대표이사와 상근감사를 포함해 4명, 사외이사는 지금 93.85%를 보유한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임직원이 맡는 기타비상무이사 1명을 포함해 7명이다. 상근감사는 대표이사에 이은 두 번째로 많은 권한을 가지지만, 업무적인 측면에선 감사위원회를 주도하는 만큼, 대표이사조차 함부로 할 수 없다.
상근감사는 사외이사 3명을 포함한 총 5명으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올해 7월 15일 김 전 행정관을 만장일치로 추천한다. 아울러 사내이사·감사위원 선임안건은 올해 8월 2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찬성 100%로 통과했다. 반대는 없었다. 김 전 행정관의 상임감사직 임기는 올해 8월 5일부터 2027년 8월 4일까지다.
김 전 행정관이 한동훈 대표에 대해 공작 사주를 했다는 의혹이 거세지는 가운데, 여권에선 전직 의원들이 가던 SGI서울보증 상임감사 자리에 3급 행정관 출신인 김 전 행정관이 낙하산으로 가게 된 과정도 살펴봐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친한동훈계인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4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SGI서울보증 상임감사직은 3급 행정관 했던 사람이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며 “임명되게 된 경위를 파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전 행정관은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한광범 totoro@
관련링크
- 이전글곡성군수 재선거 장터 민심잡기 24.10.05
- 다음글한동훈 부산행·이재명 강화로…여야 재보선 총력전 24.10.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