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사 김경수 "복권 반대했던 분들 뜻도 헤아려…역할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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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심려 끼쳐 송구"
8·15 광복절을 앞두고 특별 복권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13일 "복권을 반대했던 분들의 비판에 담긴 뜻도 잘 헤아리겠다"며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더 성찰하는 시간을 보내겠다"라며 "복권을 반대했던 분들의 비판에 담긴 뜻도 잘 헤아리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지난 2016년 19대 대선을 앞두고 드루킹 일당과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과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하도록 댓글과 검색어 등을 조작한 혐의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경남도지사 직을 상실하고 수감됐다. 이후 2022년 12월 김 전 지사는 윤석열 정부의 신년 특별사면을 통해 남은 5개월 여의 형을 면제받았으나 복권은 되지 않았다.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kej@jose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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