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전두환 이후 첫 2년 연속 시가행진…"병정놀이"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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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국군의날 시가행진에서 국민들과 함께 광화문 월대를 향해 행진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일 건국 76주년 국군의날을 기념하며 국민과 함께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을 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가행진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국군 장병들을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시가행진은 지난해에 이어 서울광장에서 광화문에 이르는 구간에서 진행됐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호국영웅에 대해 최고 예우를 표하는 의미로서 호국영웅과 유족 카퍼레이드도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도 광화문 월대까지 행진했습니다.
시가행진을 마친 윤 대통령은 "국민께서도 우리 국군의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인하고 마음을 놓으셨을 것"이라며 "국군 장병 여러분을 무한히 신뢰하고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병정놀이 같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1994년부터 주로 5년에 한 번 진행됐던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2년 연속 진행된 것은 전두환 정권 이후 처음입니다.
군사정권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과 함께 하루 짜리 행사에 투입된 막대한 세금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행사에 투입된 예산은 지난해 99억원에 이어 올해 79억원 달합니다.
또 이번 행사에 5000명이 넘는 장병이 투입됐는데 준비 과정 중 장병 2명이 크게 다치기도 했습니다.
김태인 기자kim.taei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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