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들 보면 놀랄 장면…김정은 측근들 손과 얼굴엔 선물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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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gt; 지금 사치품 착용한 북한 지도층 모습이 많이 포착이 돼서 이 부분도 주목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정은의 선물통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분석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임을출gt; 사실 김일성 시대, 김정일 시대, 김정은 시대 이렇게 내려오면서 당정군의 주요 간부들, 엘리트들을 포섭하는 아주 중요한 수단이 결국은 이런 고가 사치품이었죠. 그러니까 말로는 정신적 인센티브가 중요하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결국 북한 사회도 물질이 더 우선시 되는 사회로 많이 변화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과거와 달리 더 많은 선물을 충성하는 사람들한테 지급을 해야만이 김정은 위원장이 원하는 더 높은 수준의 충성도라든지 어떤 희생 이런 것을 받아낼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 맥락에서 선물 정치가 오히려 과거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활용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gt; 여기 뒷배경으로도 최선희 외무성 명품 안경도 주목을 받고 있거든요. 이런 것들도 보면 사치품 수입이 많이 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임을출gt; 많이 늘었더라고요. 사치품 수입이. 그래서 코로나 봉쇄 시기에는 잠잠하다가 2021년하고 비교를 해보니까 주류는 200배, 화장품은 20배, 또 가죽 같은 경우도 6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게 제가 앞서 말씀을 드렸지만 선물의 활용의 필요성이 훨씬 높아진 그런 상황하고 연관이 돼 있는 것 같고. 또 최선희 외무상 같은 경우에는 해외에 나가면 분명히 외신이나 국내 기자들이 착용하고 있는 구두나 또는 안경이라든지 핸드백 이런 걸 분명히 사진으로 촬영해서 공개할 거라는 것을 분명히 알 거라는 거예요. 어떻게 보면 이것도 상당히 의도적으로 과시하는 측면도 저는 있다고 보는데, 그만큼 우리도 이런 명품을 일상적으로 착용하고 있다, 그런 것도 과시하는 측면도 있지만 충성하는 사람에게는 그에 걸맞은 물질적 인센티브를 충분히 우리는 제공할 수 있다. 그런 역량을 과시하는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앵커gt; 그런데 지금 북한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대상이지 않습니까? 특히나 사치품 같은 경우 더 그렇고요. 이거 어떻게 들여오는 겁니까?
◆임을출gt; 사치품 수입과 관련된 일종의 공급망이 상당히 저는 공고하게 구축이 되어 있다, 이렇게 봅니다. 사치품 반입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거슬러올라가면 김일성 시대, 김정일 시대에도 다른 것은 수입 못 하는 그런 시기에도 사치품은 지속적으로 반입이 돼왔거든요. 그리고 중국 경제가 많이 발전하면서 과거에는 사실 중국에서 구할 수 있는 사치품이 많았는데 잘 아시겠지만 중국이 개혁개방 이후 중국 경제라든지 또 중국 내에 전 세계에 있는 사치품이 다 모여 있는 것 아닙니까, 중국 시장에서도. 그래서 과거 같으면 유럽이나 다른 나라에서 수입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중국에서도 널려있는 게 사치품이기 때문에 이렇게 수입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대담 발췌: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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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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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gt; 지금 사치품 착용한 북한 지도층 모습이 많이 포착이 돼서 이 부분도 주목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정은의 선물통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분석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임을출gt; 사실 김일성 시대, 김정일 시대, 김정은 시대 이렇게 내려오면서 당정군의 주요 간부들, 엘리트들을 포섭하는 아주 중요한 수단이 결국은 이런 고가 사치품이었죠. 그러니까 말로는 정신적 인센티브가 중요하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결국 북한 사회도 물질이 더 우선시 되는 사회로 많이 변화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과거와 달리 더 많은 선물을 충성하는 사람들한테 지급을 해야만이 김정은 위원장이 원하는 더 높은 수준의 충성도라든지 어떤 희생 이런 것을 받아낼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 맥락에서 선물 정치가 오히려 과거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활용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gt; 여기 뒷배경으로도 최선희 외무성 명품 안경도 주목을 받고 있거든요. 이런 것들도 보면 사치품 수입이 많이 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임을출gt; 많이 늘었더라고요. 사치품 수입이. 그래서 코로나 봉쇄 시기에는 잠잠하다가 2021년하고 비교를 해보니까 주류는 200배, 화장품은 20배, 또 가죽 같은 경우도 6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게 제가 앞서 말씀을 드렸지만 선물의 활용의 필요성이 훨씬 높아진 그런 상황하고 연관이 돼 있는 것 같고. 또 최선희 외무상 같은 경우에는 해외에 나가면 분명히 외신이나 국내 기자들이 착용하고 있는 구두나 또는 안경이라든지 핸드백 이런 걸 분명히 사진으로 촬영해서 공개할 거라는 것을 분명히 알 거라는 거예요. 어떻게 보면 이것도 상당히 의도적으로 과시하는 측면도 저는 있다고 보는데, 그만큼 우리도 이런 명품을 일상적으로 착용하고 있다, 그런 것도 과시하는 측면도 있지만 충성하는 사람에게는 그에 걸맞은 물질적 인센티브를 충분히 우리는 제공할 수 있다. 그런 역량을 과시하는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앵커gt; 그런데 지금 북한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대상이지 않습니까? 특히나 사치품 같은 경우 더 그렇고요. 이거 어떻게 들여오는 겁니까?
◆임을출gt; 사치품 수입과 관련된 일종의 공급망이 상당히 저는 공고하게 구축이 되어 있다, 이렇게 봅니다. 사치품 반입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거슬러올라가면 김일성 시대, 김정일 시대에도 다른 것은 수입 못 하는 그런 시기에도 사치품은 지속적으로 반입이 돼왔거든요. 그리고 중국 경제가 많이 발전하면서 과거에는 사실 중국에서 구할 수 있는 사치품이 많았는데 잘 아시겠지만 중국이 개혁개방 이후 중국 경제라든지 또 중국 내에 전 세계에 있는 사치품이 다 모여 있는 것 아닙니까, 중국 시장에서도. 그래서 과거 같으면 유럽이나 다른 나라에서 수입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중국에서도 널려있는 게 사치품이기 때문에 이렇게 수입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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