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대표 43% "스타트업 생태계 부정적…투자 위축·경기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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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공] |
[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한국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대상 투자 건수가 전년 대비 32%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스타트업 대표 중 5명 중 2명은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구글은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2.7%가 현재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에 대해 부정적으로매우 부정적 8.7%, 부정적 34% 평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보통33%과 긍정적21.4%, 매우 긍정적 2.9% 인식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창구는 구글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국내 애플리케이션·게임 개발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조사에 따르면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비관적 전망은 주로 투자시장 위축75.8%과 경기 불황70.5%이라는 대답이 많았다. 여기에 정부 지원 정책 부족32.6%, 인재 확보 어려움26.3%, 규제 및 법적 제약14.7% 등이 스타트업 성장 걸림돌로 거론됐다.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스타트업은 해외 시장을 돌파구로 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를 보면 이미 해외시장에 진출한 곳이 37.9%였고,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곳도 52.4%였다. 목표 시장은 북미권이 73.7%로 가장 많았고, 동남아66.7%, 일본62.6% 순이었다.
인공지능AI을 국내 스타트업의 기회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스타트업 절반 가량47.6%이 이미 AI 기술을 앱이나 게임 개발에 활용하고 있으며, 41.7%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이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술 도입의 난관으로는 AI 전문 인력 부족58.2%, 기술적 복잡성46.9%, 높은 초기 투자 비용41.8%이 꼽혔다.
아울러 85.4%의 스타트업은 향후 1년 내 채용 계획이 있으며, 개발자83.7%와 마케팅50% 인력 수요가 높았다.
정연욱 구글플레이 마케팅 한국 총괄은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과 채용은 국내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창구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스타트업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창의성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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