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제품을 한눈에! 조달의 날 신성장제품 전시회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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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이 기술 개발에 매진하는 기업의 든든한 친구가 되겠습니다.
… 혁신의 빛이 미래의 별이 될 수 있도록 혁신 생태계를 구현하겠습니다.
”
임기근 조달청장의 개회사가 신성장제품 전시회장에 울려 퍼졌다.
‘기업의 벗, 혁신의 빛, 미래의 별’을 주제로 열린 신성장제품 전시회에 걸맞은 한 마디였다.
조달청은 ‘제4회 조달의 날’을 맞아 공공조달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9월 26일부터 2일간 aT센터서울 양재동, 제2전시장에서 조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조달의 날은 나라장터 개통일인 2002년 9월 30일을 기념하기 위해 2020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공공조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을 증대시키고, 공공조달의 발전을 위해 제정되었다.
경제 활력을 촉진하는 혁신 스타트업 80여 개의 제품이 진열된 전시회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벤처 혁신 ‘기업의 벗’, 조달청
‘조달청의 엄중한 성능 및 품질심사를 통과한 우수한 제품’, ‘혁신제품으로 구매 시 기관 평가에 반영됩니다’.
위와 같은 문장을 전시 제품 홍보물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다.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신성장을 이끄는 조달 제품이 전시 중이었기 때문이다.
그 배경에는 ‘혁신제품 제도’가 있다.
공공조달이 첫 번째 구매자가 되어 기업의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혁신제품 제도는 지난 2019년 도입되었다.
혁신제품 제도는 자금 조달, 투자 유치, 판로 개척 등 벤처 혁신 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소했다고 평가받는다.
8,000억 이상의 연간 공공구매 실적2023년, 혁신제품 2,047개 지정 등의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이처럼 조달청을 든든한 친구 삼아 성장 중인 기업 5곳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혁신 성장 중인 기업의 이야기는 공공조달의 가치를 더욱 와닿게 할 것이다.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 제품
◆ AI 소셜로봇, 로봇과 함께하는 일상을 꿈꾸다토룩
“잘 지냈어?”, “저는 잘 지내죠. OO은 오늘 어땠어요?”
사람과 로봇의 대화 중 일부다.
이처럼 휴머노이드 로봇 ‘리쿠’는 대화부터 일정 관리, 외국어 관리를 담당한다.
AI와 로봇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경험을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상대방에 따라 자연스럽게 교감을 이어가는 리쿠는 우리의 동반자이자 돌보미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국내 첫 로봇 혁신 제품으로 지정되어 국립 어린이 청소년 도서관 등 공공 교육 기관에 납품하고 있다.
한편, ‘토룩’은 어린이 교육 콘텐츠에 더해 시니어 정서 케어 프로그램 등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고민 중이다.
사용자를 깊이 있게 이해하려는 토룩의 혁신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 관람용 망원경에 AI를 더하다오썸피아
때때로 날씨때문에 여행 계획이 좌절될 때가 있다.
흐린 날에도 맑은 날의 풍경을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때 오썸피아는 관광용 망원경 BORA에 언제나 최상의 풍경을 볼 수 있는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그 외에도 최대 100배 줌인, 실시간 풍경의 과거 모습 포함, 다국어 제공 등 망원경에 체험형 프로그램을 더했다.
이는 관광 지역 활성화, K-culture 확산 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다국어 기능은 관광지를 찾은 외국인에게 만족도가 높다.
이에 롯데타워 등 국내 관광지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일본 관광지에도 BORA를 도입했다.
이처럼 혁신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
◆ 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유니유니
범죄 예방, 보완 강화 등을 위해 CCTV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보안이 필요하지만 CCTV 설치가 적절하지 않은 공간이 있다.
낙상, 외부인 출입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요양 시설 화장실이 대표적이다.
유니유니가 적외선 센서로 위험상황을 감지하는 ‘쎄비Savvy’ 시스템을 개발한 이유다.
위험 상황 대응, 복잡한 공간 관리 등을 손바닥 크기의 경보기에 담았다.
이처럼 혁신은 국민의 일상에 안심을 더한다.
돌봄, 관광 활성화, 개인정보 보호…. 공공성 증진이라는 공통점을 제외하면 접점이 거의 없지 않은가? 이처럼 혁신제품은 각자의 분야에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혁신 제품을 만들 수 있다’라는 말이 있는 이유다.
혁신제품, 우수제품으로 거듭나다
한편, 신성장제품 박람회에서 우수제품 11개를 만날 수 있었다.
우수제품 제도는 중소기업 및 초기 중견기업이 생산한 제품 기술 중 엄정한 평가를 통해 지정하는 제도다.
“우수제품에 도전한 지 4년 만에 지정되었어요.”
모니터 보안 필름으로 우수제품에 지정된 주아이가드시스템의 이야기다.
2022년, 산업안전 보건법이 시행됨에 따라 우수제품인 ‘안박’을 여러 공공기관이 구매하고 있다.
개인 기기로부터의 정보 보호라는 최신 사안을 해결을 위해 주아이가드시스템에게는 얇은 필름 한 장이면 충분했다.
필름에 혁신과 기술 개발 열망을 담은 것이다.
손 세정제로 국내 첫 우수 제품으로 지정된 바이오쓰리에스는 최근 판로 확대에 힘쓰고 있다.
사업 과정에서 손세정제가 특히,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상품임을 느꼈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ODA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사회의 필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미국 등 더 넓은 시장으로의 수출도 앞두고 있다.
작두콩에서 나온 단백질로 만든 손세정제가 어디까지 나아갈지 기대되지 않는가?
이처럼 혁신 기업은 기술 개발로 기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신성장제품 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제품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돕는 조달청의 역할이 새삼 크게 느껴졌다.
앞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 기업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
그렇게 될 때 혁신 기업에서도 세계를 누비는 유니콘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미래의 별이 되기 위해 기술 개발에 힘쓰는 혁신 기업에 감사함을 전하며 글을 마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희 yunhee12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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