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민주, 뉴라이트 논란 독립기념관장 청문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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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 앞에서 광복회원들이 김형석 신임 관장 임명을 규탄하고 있다. 2024.8.8/뉴스1 ⓒ News1 이시우 기자
그러면서 "오는 15일 광복절 전 독립기념관에 항의차 방문해 김 관장을 찾아가는 것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일부는 이종찬 광복회장을 비공개로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회동에선 김 관장 임명과 관련해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의견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관계자는 "최근 벌어진 일 때문에 갑자기 잡힌 게 아니라, 이전부터 이미 잡혀 있던 약속"이라면서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나눴는지는 구체적으로 알기 어렵다"고 했다. 한편, 광복절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광복회장은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초청으로 열리는 독립운동가 후손 오찬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 관장 임명을 두고 민주당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독립기념관장 면접 자리에서 김 관장은 일제시대 우리 국민은 일본 신민이었다는 망언을 일삼았다"며 "역사를 바르게 연구해야 할 막중한 임무를 지닌 기관들이 친일 세력의 숙주로 전락했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김 관장은 전날8일 기자가담회에서 "내가 뉴라이트라는 얘기는 처음 들어봤다"며 "왜 사퇴하라고 하는지 모르겠고, 사퇴할 이유도 생각도 없다"고 했다. immun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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