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육영수 여사 묘역 참배…"어머니 역할 지금도 잊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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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여사 서거 50주기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찾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28일 오전 충북 옥천군 고故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5일 오전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를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육영수 여사의 묘역을 참배했다.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광복절 경축식이 열리는 같은 시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 추도식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미리 찾은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충청북도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했으며, 대통령 경선 후보 시절인 2021년 8월에도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아 참배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해 권대일 현충원장의 안내에 따라 육영수 여사가 안장된 묘소로 걸어 올라갔다. 윤 대통령 부부는 묘소 앞에 기다리고 있는 유족 박지만 회장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묘소에 도착 후 헌화·분향하고, 묵념으로 어려운 분들과 어린이 등 이웃들을 세심히 챙기던 육영수 여사를 추도했다. 윤 대통령은 잠시 묘소를 둘러본 뒤 걸어 내려오면서 박 회장에게 "육영수 여사님이 돌아가신 날을 생생하게 기억한다"며 육영수 여사를 함께 추모했다. 김건희 여사는 박 회장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윤 대통령은 참배를 마치고 떠나기 전 방명록에 "국민들의 어진 어머니 역할을 해주신 육 여사님을 우리는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남기며, 육영수 여사의 국민을 향한 사랑과 헌신을 기렸다. 이날 참배에는 박지만 회장을 비롯해 육영수여사기념사업회에서 김원배 이사장, 김종호·박선민 이사 등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 수석급 이상의 참모진 전원이 참석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박 전 대통령에게 "허리통증과 건강은 어떠신지" 등 안부를 건넸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통원 치료 중이고 크게 불편한 점은 없다"고 말하고, 윤 대통령 부부의 육영수 여사 묘역 참배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박 전 대통령은 본인이 육영수 여사의 생가가 있는 옥천에 방문하는 관계로 서울 묘역에 함께하지 못하는 데 대한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통화를 마치며 "박 대통령님이 늘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더위가 가시고 나면 서울 올라오실 때 관저에 오셔서 식사하면서 국정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관련기사] ☞ 한때 김연아 라이벌 36살 日스타, 미성년 제자와 부적절 관계 파문 ☞ 고기 안먹고 주섬주섬 뭘 챙기지?…무한리필 커플고객 경악 ☞ 생방송 중 노출 "수많은 사람이 일자리 잃어"…뒤늦은 사과에 싸늘 ☞ "보고도 안 믿겨"…갑자기 물폭탄 내려 잠실야구장 잠겼다 ☞ "민폐 사과하려 했지만"…세 아들 둔 국민여동생, 불륜 또 터지자 ▶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 말로만 ‘간편’, 고객시간 뺏는 뺑뺑이 AI콜센터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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