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 연속 확대…강남권 대단지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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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와 빌라촌. 뉴스1 DB. 2024.8.8/뉴스1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0.04%씩 상승했다. 신도시는 0.03% 뛰었고, 경기·인천도 3주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0.02% 상향 조정됐다. 서울에서는 △강남0.10% △마포0.07% △관악0.07% △양천0.05% △서초0.05% △동작0.05% △동대문0.05% △영등포0.04% 순으로 올랐고, 25개 구 중 유일하게 노원은 -0.01% 떨어졌다. 전셋값은 서울이 직전 주0.05%보다 상승 폭이 축소돼 0.01%를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주 10곳이었던 전셋값 보합 지역이 17곳으로 늘고, 전셋값 변동률이 직전 주 대비 0.04%P 떨어지는 등 일시적 숨 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신도시 전셋값은 0.01% 올랐고, 경기·인천은 0.02% 상승했다. 정부가 8·8대책으로 향후 6년간 서울 등 수도권에 총 42만 7000가구에 달하는 신규 주택 물량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에서는 12년 만에 훼손된 그린벨트를 해제할 방침이다. 정비사업 절차 간소화 및 규제 완화, 비아파트 공급 정상화를 위한 신축 매입 임대 등의 공급안도 나왔다. 백새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폭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수요를 억제하기보다 공급 확대 청사진을 제시해 신축 아파트 물량 부족 우려를 상쇄시키려는 방향성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물량 확보가 가능한 비아파트 시장의 공급 활성화를 통해 아파트에 쏠린 수요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예상된다"며 "기존 주택 활용과 신축 물량 확대를 통해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오르는 집값 상승 폭을 완만하게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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