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사면해준 당사자가 복권 반대?"…한동훈 비판 > 정치기사 | politics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을 반대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했다.

홍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뜬금없이 사면해준 당사자가 복권을 반대한다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한 대표가
법무부장관 시절인 2022년 김 전 지사를 사면한 점을 지적했다.

이어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당시 대선에 출마했던 나와 안철수 의원"이라며 "그런 엉뚱한 짓 하지말고 야당이 폭주하는 국회 대책이나 세우는 게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 전 지사 복권 여부를 놓고 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 대표는 김 전 지사가 복권 명단에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민주주의 파괴 범죄를 반성하지도 않은 사람을 복권해주는 것에 대해 공감하지 못할 국민이 많은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훈 기자 mike4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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