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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종찬 광복회장, 尹에 세 차례 서신 보냈으나 무응답…"모욕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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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3회 작성일 24-08-1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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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 건국절 공개 토론? 본인이 스스로 물러나면 해소..소모적인 논쟁할 필요 없어
- 인선 과정 및 임명 절차 문제 있어..오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고소
- "건국절 추진 계획 없다"는 대통령실? 만난 사실 없어, 비서실장과 문자로 소통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8월 12일 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이종찬 광복회장

- 건국절 추진, 역사적으로 굉장히 심각한 문제..은밀히 추진되는 계획 있는 것으로 보여

- 윤석열 대통령 멘토 역할한 사실 없어..비켜주는 것이 그를 봐주는 것이라 생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시작합니다. 요새 가장 뜨거운 이슈 중에 하나. 뭐, 여러분 말씀을 안 드려도 잘 아실 텐데요. 바로 신임 독립기념관장 문제로 아주 시끄럽습니다. 특히 지금 우리나라 독립에 혁혁한 공을 세운 가족들, 유가족들의 모임이죠. 광복회에서는 8·15 광복절 기념 행사에 불참할 것을 선언하고 있는데요. 오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광복회장이시죠? 이종찬 회장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종찬 : 안녕하십니까?

◇ 신율 : 요새 뭐 이거 가지고.. 이게 사실 굉장히 시끄러운데 말이에요.

◆ 이종찬 : 저도 안 가는 것이 독립기념관은 그동안에 사실 전임 관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셨어요. 그런데 이번에 이제 새롭게 임명하는 것에

◇ 신율 : 임기가 끝나서 임명한 거죠?

◆ 이종찬 : 임기가 끝났는데. 이제 말하자면 윤석열 대통령의 첫 번째 인사죠.

◇ 신율 : 독립기념관장을 중심으로 얘기를 한다면, 혹시 저기 이종찬 회장님께서는 김형석 교수를 과거에 아셨습니까?

◆ 이종찬 : 몰랐습니다.

◇ 신율 : 전혀 모르는 분이셨군요. 근데 이제 이 분이 관장으로 내정이 됐다라는 거를 보고서, 그 분에 대해서 이제 좀 알아보신 거군요?

◆ 이종찬 : 그렇죠. 좀 알아보고. 그 분의... 뭐랄까요. 저작이랄까요? 이런 책도 좀 보고 그랬죠.

◇ 신율 : 그렇군요. 근데 이제 하나씩 좀 여쭤보는데. 제일 큰 문제라는 게 광복절이 1945년 8월 15일이냐? 1948년 8월 15일이냐? 이 부분 아니겠어요? 핵심은?

◆ 이종찬 : 대개 이제 본인들은 다 부인하니까 이렇게 말하기가 조심스러운데. 뉴라이트 쪽에서는 48년을 중심으로 얘기를 해요.

◇ 신율 :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를 이제 한다 이거죠?

◆ 이종찬 : 그렇죠. 그런데 그 사람들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라고 안 그러고, 건국이라고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처음부터 이게 잘못 정의가 된 거죠.

◇ 신율 : 근데 독립기념관장 되시는 분, 제가 성함을 지금,

◆ 이종찬 : 김형석

◇ 신율 : 김형석 관장은 48년 8월 15일이 더 중요하다 이런 입장이라는 말씀이세요?

◆ 이종찬 : 그런 걸 어디 저작에서 나온 걸 봤습니다.

◇ 신율 : 직접 보셨군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이제 만일 1948년 8월 15일이 더 중요하다라고 했을 경우에는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좀 설명해 주시죠.

◆ 이종찬 : 그러면 이제 45년에, 말하자면 민족 해방이 된 것이 아니에요? 광복이 된 거 아닙니까? 독립 운동은 사실상 1945년 8월 15일로 끝난 거죠. 독립 투쟁은. 그런데 이것을 48년 이런 것을 갖다 놓으면 3년간 공간이 생기는데. 이걸 아마 미 군정기를 얘기를 하는 모양인데. 미 군정기를 공백으로 둔 이유를 제가 잘 파악을 안 되겠어요.

◇ 신율 : 그런데 회장님. 독립기념관장이 오늘 기자회견하면서 건국론에 관련해서 광복회와 공개 토론하자라고 그랬대요.

◆ 이종찬 : 공개 토론하기 이전에, 그 사람이 할 얘기는 다 이미 알고 있어요. 광복회가 그 사람하고 그 공개 토론해서 동격으로 자꾸 만들려고 그러는데. 그런데 우리가 빠질 이유가 없죠. 물러나면 되는 거예요. 가장 지금 시끄러운 것을 해소하는 거는 본인이 스스로 물러나면 다 말끔하게 해소가 되는데. 이 절차도 불법. 본인의 독립기념관장으로 할 이유도 불법. 모든 게 다 이게 부정적인 내용인데. 뭘 구태여 그 사람하고 또 논쟁을 합니까? 소모적인 논쟁을 할 이유가 없죠. 물러나면 되는 건데.

◇ 신율 : 본인은 뉴라이트가 아니라고 지금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 이종찬 : 뉴라이트라는 사람들 치고 제가 뉴라이트가 본인이라 본인이 뉴라이트에 속했다는 것을 제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형체가 없는데도 해독을 끼치니까, 이건 무슨 연탄가스 같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죠.

◇ 신율 : 그러니까 회장님께서는 간단히 본인의 주장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없다 이런 입장이신 거죠?

◆ 이종찬 : 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여기 가서는 이 소리. 저기 가서 저 소리 하니까, 이 사람은 어디에다 중심을 잡는지를 잘 모르겠어요.

◇ 신율 : 그리고 제가 기사에서 좀 봤는데. 이 임명 절차에 문제가 있다. 광복회는 그런 입장도 가지신 것 같아요?

◆ 이종찬 : 제가 직접 당한 사람입니다. 제가 당한 사람이에요. 왜냐하면 이 소위원회에 들어갔는데. 심사위원회에 들어갔는데. 저 보고 그 후보 중에 한 사람인 백범 김구 선생의 장손인 김진과 제가 이제 회장, 부회장 관계가 있으니까 기피하라 이랬어요. 그리고 다음에는. 그 다음 사람은 뭐냐면, 전임 광복회장 했던 김국주 장군의 아들이 아마 이번에 또 후보로 나왔는데 그 사람도 기피하라 그래요. 그래서 "그 사람은 왜 기피하냐?" 그러니까, 그 전임 광복회장의 아들이니까 기피하라고. 그래서 나는 "전임 광복회장은 내가 알지만, 그 아들까지 내가 모른다" 그랬더니. 그거는 어제 입맛을 다시더니, 그냥 하라고 그랬어요. 그런데 자기들은 다 지금 된 사람하고 위원장하고 한 사람은 이사장이고, 한 사람은 그 사람 밑에서 연구소장이고 계속해서 어울려 다니면서 자기들은 기피 안 하고, 나만 기피하라는 거예요.

◇ 신율 : 연구소장이라는 분이 소위 말하는 인선 과정에 멤버로 들어갔다는

◆ 이종찬 : 멤버가 아니라 위원장이에요.

◇ 신율 : 위원장. 그렇군요. 그러니까 광복회장님과 뭔가 연관이 있거나 혹은 전임하고 연관이 있거나 이런 건 제척사유라고 주장을 했었는데. 정작 위원장과 지금 된 독립기념관장 사이에

◆ 이종찬 : 밀접하게 관계 있는데 제척을 안 한다 이거에요.

◇ 신율 : 이것이 문제가 있다. 이거군요.

◆ 이종찬 : 그러니까 내 얘기는 이거는 하자가 있다. 절차상. 사실 제가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이게 개인의 모욕을 당한 것이 화는 났지만, 위원장이라는 사람이 제 자식뻘 되는 나이밖에 안 되니까, 늙은이가 어떻게 하면 좋으나 이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 신율 : 에이. 늙은이라니요.

◆ 이종찬 : 누가 그래요. "이건 그렇지 않습니다. 국가의. 국가의 말하자면 이 모든 공개 모집하는 이 모든 시스템을 문란시켜버리고, 웃음거리로 만든건데. 이게 국가에 미친 해독이 큰데. 그런 것은 왜 간과하십니까?" 그래서 제가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그래서 오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이거를 오늘 제가 고소를 했습니다.

◇ 신율 : 그러셨군요. 고소의 대상은 어디입니까?

◆ 이종찬 : 그 위원장의 주택이 마포라고 그러니까 위원장의 주택에 해야 된다고 그러더군요.

◇ 신율 : 서부

◆ 이종찬 : 그러니까 마포경찰서에

◇ 신율 : 마포경찰서에다. 그러시군요. 지금 어쨌든 광복절 기념식 경축식에 불참하시겠다는 건 이미 다 나왔는데. 제가 좀 여쭤보고 싶은 게 이번에만 불참하실 겁니까? 만일 이 분이 그만두지 않을 경우에는 앞으로도 계속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하실 겁니까?

◆ 이종찬 : 불참. 불참. 이것이 사실은 이런 경위를 거쳤어요. 제일 처음에 제가 생각하는데. 회원들의 지금 분노의 열도라는 것이 60도, 70도를 넘어서 지금 거의 90도까지 올라가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자면 광복회 회장 자격으로 대통령이 초청하는 점심식사 자리에서 점심 먹다 말고, 어떤 사람이 "아니 대통령께 질문이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야유가 들어가나, 뭐 이렇게 이 판이 이렇게 되면, 경호관이 가만히 있겠어요? 또 맞고, 끌고 나가고. 이러한 사태가 벌어지는 거는 제가 책임을 질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제가 제일 처음에 "이거 점심식사 초대는 우리가 잘못하면 이거 응할 수가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차관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일어나는 사태를 지금 보니까. 아, 이게 식장에서도 막 데모를 하거나, 무슨 피켓을 들거나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제가 아 이거는 자칫 잘못하면, 이건 식장을 아수라장을 만들텐데. 책임 있는 사람으로서 이건 피하는 게 좋겠다 해서 제가 "이거는 안 됩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게 자꾸 발전이 되니까, 제가 이제는 어떻게 되느냐까지 갔느냐, 그러면 따로 우리는 행사를 할 수밖에 없다. 여기까지 이것이 오늘까지의 발전된 상황입니다.

◇ 신율 : 대통령 기사를 보면은요. 대통령실에서 계속 좀 유화적인 제스처를 이종찬 회장님께 보인다라는 기사도 있고, 실제로 지금 이종찬 회장님을 만나서 대통령이 건국절 추진 계획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라고 지금 얘기를 하거든요?

◆ 이종찬 : 만난 사실은 없고. 비서실장이 문자로 건국절을 한 사실도 없고, 앞으로도 안 한다 뭐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제가 저와 이렇게 문자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을 우리 회원들이 알아야 될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오늘 대통령 비서실장보다는 책임 있는 장관이

◇ 신율 : 보훈처 장관

◆ 이종찬 : 장관이 이런, 이런 일은 없다. 그리고 이 원인을 만든 그 제청권자입니다. 인사 제청권자. 이 인사 제청 자체를 다시 검토하겠다. 이렇게 분명하게 밝혀지면. 저는 회원들에게 이 정도로 밝혀졌으니까, 이제는 우리가 감정을 억누르면서 국가 행사에 참여하자. 이렇게 얘기를 설득을 할 수가 있지, 지금 상황에서 아무런 조치도 없는데, 그 열이 막 부글부글 끓는 사람들에게 제가 진정하라고 얘기할 수 있는 명분이 없어요.

◇ 신율 : 제가 지금 회장님 말씀 들으면서 생각이 난 건데. 이거를 지금 회장님께서 문자를 받고, 그것을 회원들에게 알려주는 방식이었다고 말씀하셨는데. 대통령실이 공식적으로 언론과 이런 걸 통해서 밝힐 수도 있는 얘기가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거

◆ 이종찬 : 물론이죠. 밝히고. 사실은 말이죠. 분명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이 인사가 왜 이렇게 꾸겨진 인사를 하게 된 이유가 뭡니까? 뭔가, 뭘 추진하려는 숨겨진 의도가 있었던 거 아니겠어요? 독립기념관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을 독립기념관장으로. 이렇게 무리하게 말하자면 탈법적인 수단까지 써가면서 관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제가 뭐든 다른 의도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혹시 이것이 건국절로 가자는 의도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한 것인데. 원인을 제공하는 인사 자체를 모든 것을 다 분명하게 하면, 저는 우리 회원들을 얼마든지 납득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조치 안 하고, 그냥 모든 걸 네가 알아서 해라. 그거 어떻게 제가 알아서 합니까?

◇ 신율 : 그러니까 지금 회장님 말씀을 제가 이렇게 쭉 한번 듣고서 제가 이제 이 요약을 해보면. 첫째, 회장님과 지금 이 독립기념관장 되신 분하고는 전혀 일면식도 없는 사이다. 그래서 되고 나서 좀 봤더니 이 분과 관련해서 건국절의 의혹이 있는데, 이 분이 얘기하는 그러한 것들을 그다지 신뢰할 수가 없다. 뉴라이트가 말이 좀 왔다 갔다 하고 이러니까요. 그리고 이분 임명 과정도 문제가 있어서 지금 고소를 했다 이렇게 이제 말씀을

◆ 이종찬 : 저는 이제 이렇게 되니까요. 모든 것을 다 한 번씩 검토하게 됐어요. 사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왜 낙성대, 낙성대 연구소라는거 아시죠? 일제 때가 더 좋았다고 얘기하는 사람들 아닙니까? 그런 사람을 왜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을 반대를 무릅쓰고 또 시켰는지. 이런 모든 것이 이번에 다 드러나니까 저는 뭐 낙성대는 우리 광복하고 소관 상관은 없지만은 이 사회적인 것이 전부 이런 식으로 가니까 이게 뭔가 이런 은밀히 추진되는 무슨 계획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이게 바로 이 건국절로 가자는 계획 아닌가. 이것이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이 그렇게 논의를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저는 이번에 이 문제는 그냥 단순하게 보면 안 됩니다. 역사학자들이 다 지금 다 이 문제에 대해서 거론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국가의 기본입니다. 이게 그러니까 국가의 기본을 확실하게 하고 가자 이거죠.

◇ 신율 : 제가 진짜 잘 몰라서 그런데. 이 정권이 예를 들면, 건국절을 추진한다면 그 이유가 뭘까요? 만일 그걸 그런 것이 사실이라고 가정한다면.

◆ 이종찬 : 건국절이라는 게 뭡니까? 1948년 건국했다는 얘기죠. 그럼 그 이전에 나라가 없었다는 얘기죠. 그러면 나라가 없었으면, 우리가 일본에게 말하자면, 위안부 할머니 그 사람이 뭐라고 그러냐면. 나라가 없었으니까 전부 다 일본 국적이라는 얘기예요. 그럼 전부 일본 사람이에요. 그럼 일본 사람이 일본 여자를 농락한 것을 우리가 어떻게 얘기를 합니까? 그러니까 이것이 건국절이라는 것이 일본인의 강탈을 불법적인 행동을 합법화시키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분노하는 거죠. 왜냐? 건국했다고 그러고서 그 이전에는 임시정부도 없고, 독립기념, 독립운동도 없고, 다 이거 묻혀버리고, 일본이 우리를 수탈한 것이 아니라 수출했다고 그러고, 우리 이런 식으로 전부 합법화시켜 놓으면 결국은 우리가 지금 제일 중요한 게 또 있습니다. 우리 외교가 이승만 대통령 때부터 지금까지 일본이 수탈한 것이다. 강점한 것이다. 불법적으로 강점한 것이다를 전제로 해서 이루어지고 있어요. 그런데 건국했다 그러면, 강점했다는 사실이 다 없어져버려요. 그러면 이렇게 우리가 이 외교에 있어서도 전부 근본적으로 다 뒤집어지는건데, 왜 용산에서 이런 걸 판단을 안 하는지 저는 모르겠어요. 외교부는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이게 잘못됐다고 우리 한일 국회 정상화를 할 때 지금 한일 기본조약이 있죠. 거기에 어떻게 돼 있습니까? "우리는 이미 을사늑약 이미 무효다. 또 한일 합병 전 1910년 이건 무효다." 우리는 이미 무효로 다 얘기를 하고 있어요.근데 일본 사람은 뭐라고 얘기했냐 하면, "1945년도에 너희들이 비로소 이제 자유롭게 됐으니까, 그 때부터 무효다." 또 어떤 사람은 심각하게 "1952년 샌프란시스코 조약부터 무효다." 이러고 있는데. 거기다가 48년도에 우리가 건국했다 그러면, 옳다. 잘됐다. 너희가 건국했다. 그러니까 그 이전에는 일본 강점이 합법화된 것 아니냐? 조선총독부가 합법적으로 활동한 것 아니냐? 그렇게 핑계대고 나오면 우리는 뭐라고 얘기를 할 겁니까? 이게 굉장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걸 숨기려고 자꾸 그러는데 숨겨서는 안 돼요.

◇ 신율 : 지금 사실 뭐 이종찬 회장님 같은 경우에는 여러 직책을 다 역임하셨잖아요? 초대 국정원장부터 시작을 해서, 여당 원내대표도 지내시고 쭉 이런 저걸 하셨는데. 그래서 이제 정권 출범하고 나서 윤석열 정권 출범하면서 멘토라는 얘기도 나오고 이랬었거든요. 근데 그 전화를 가끔 대통령이 좀 했었습니까?

◆ 이종찬 : 안 했습니다. 안 했고. 저는 대통령 된 순간에 멘토라고 제가 언론에서 얘기했지. 저는 멘토라는 사실도 시인한 바도 없고, 멘토 역할도 한 사실도 없고, 그냥. 그냥 옛날에. 오히려 저는 비켜주는 게 그 분을 봐주는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서, 한 번도 무슨 가깝게 토의를 하거나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

◇ 신율 : 그러면, 앞으로 지금 이 독립기념관장 문제가 계속 지속된다라고 했을 때. 광복회는. 그리고 회장님은 어떤 스탠스를 계속 취하실 예정이세요?

◆ 이종찬 : 이 회원들의 총의를 모아서 이거 계속 거부할 수밖에 없죠.

◇ 신율 : 거부. 그러니까 독립기념관장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그 말씀이시네요?

◆ 이종찬 : 그렇죠. 독립기념관장도 거부할 뿐만 아니라 이런 독립기념관장을 주변으로 하는. 말하자면, 연극 이것을 갖다 계속해서 규탄하고 국민에게 알려야죠.

◇ 신율 : 이게 지금 사실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 좀 얘기를 한다거나, 이 궁극적인 정점은 혹시 대통령실에 있다라고는 생각을 안 하시는지?

◆ 이종찬 : 이제 여기서 처음 제가 밝히겠습니다. 저는 이번에 이 사태를 굉장히 위기로 보고 있었어요.

◇ 신율 : 어떤 면에서요?

◆ 이종찬 : 이게 자칫 잘못하면 정권에 굉장한 부담을 줄 것으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가 사신을 썼습니다. 정말 내가 무슨 뭐, 과거에 50년간의 무슨 우리 인연이라든가 이런 것이 아니라, 하나의 국민된 입장에서 지금 이것을 간단하게 보지 마십시오. 이게 자칫 발전되면 대통령에게 큰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제가 세 번 편지를 보냈습니다.

◇ 신율 : 3번이요. 네.

◆ 이종찬 : 위기라고 그랬는데. 이걸 위기라고 느끼시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뭔가 주변에 있는 얘기 사람들에게 얘기를 잘못 들었는지, 딱 전자결제로 이걸 발령을 내더군요. 그러면 이거 이 얘기는 뭐냐면, "너의 편지는 내가 볼 필요가 없다."라는 선언으로 저는 듣고 있습니다. 그러면 내가 더 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죠. 얘기해봐야 아무 소용없는 얘기를 왜 제가 합니까? 위기라고 제가 계속 경고를 했는데도, "네 얘기는 듣지 않겠다." 하는 얘기는 그건 저에 대한, 제가 이 나이 많은 사람에 대한 제가 모욕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 내가 이제 곧 그만 얘기를 하겠다." 그런데 이 조치는 계속 나가니까, 우리 회원들의 분노는 더. 내가 이 편지 보낸 사실도 우리 회원에게 얘기한 사실이, 오늘 처음 밝힙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저희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히 요새 제일 시끄러운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가 오늘 모시고서 직접 얘기를 좀 들어봤는데. 어쨌든 아무리 화가 나시고 이러시더라도 건강 관리 좀 유의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 이종찬 : 제가 요새 자꾸 신경을 예민하게 했더니 소화가 잘 안 되고 그러는데. 제가 사실 그럴 필요가 뭐가 있어요? 이제는 나도 이제 광복회장 이런 거 하면서 회원들하고 잘 후손들하고 오손도손 지내면 되는건데. 이런 국가의 위기를 원로라고 하는 사람이, 그냥 우리 광복회의 목적은 뭡니까? 독립정신을 그대로 이어서 나라의 기본 나라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세우는 것이 우리의 목적 아닙니까? 그런데 이것을 세우지 못하도록 모든 것이 구겨져버리면 회장이 그냥 오손도손 그냥 웃고만 지낼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회원들과 더불어서 매일매일 이 고민에 어떻게 하면 이 나라의 이 문제를 갖다 순리적으로 푸느냐 고민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그래도 이 위치가 위치시고. 또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원로시니까 꼭 건강 잘 챙기시고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종찬 : 감사합니다.

◇ 신율 : 예. 지금까지 대한민국 광복회장이시죠, 이종찬 회장과 함께 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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