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리베로 투입된 장호진…대통령실 "키신저처럼"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외교 리베로 투입된 장호진…대통령실 "키신저처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4-08-12 23:08

본문

뉴스 기사
운신 폭 넓어지며 4강 외교·주요현안 기동성 있게 대응 가능
장관급 상근특보…참모 조직 두고 대통령실로 출근

외교 리베로 투입된 장호진…대통령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에 외교안보특보 직책을 신설하면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에게 초대 특보 임무를 맡긴 것은 정형화된 자리에서 벗어나 더욱 창의적으로 4강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하도록 프리 핸드를 주는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방위 막후 외교의 레전드로 불렸던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처럼 더욱 운신의 폭이 넓은 위치에서 활동하며 당면 외교 현안을 집중력 있게 다루는 임무를 맡겼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2일 "기존 장관직은 일반 업무만 보기에도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며 "장 특보는 궁극적으로는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같은 리베로처럼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과거 대통령 특보와는 위상과 역할에서 실질적으로 차원이 다르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장관급 상근직으로 공식 참모 조직을 갖추고 주요 외교 안보 이슈에 대한 접근 권한을 보유했다. 또 대통령실을 떠나지 않고 곧바로 용산 대통령실 청사 7층으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볼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참석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이후 약 한 달간 외교 안보 진용의 재구성을 구상하면서 외교안보특보직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특보직 신설 결심을 굳힌 뒤에는 인선 기준으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장 내정자는 북핵 문제와 한미 동맹 등 한반도를 둘러싼 핵심 외교 사안에 두루 해박한 데다 외교부 북미국장, 청와대 외교비서관, 주러시아 대사 등 전문외교관으로서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이 원했던 두 요소를 동시에 충족했다는 전언이다.

국가안보실장 부임 이후엔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러·북 군사 협력 등 민감한 중대 이슈에 단호히 대응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장 내정자가 보유한 인적 네트워크는 남다르다. 미국 안보 사령탑인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는 특히 각별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도 친분이 두텁다고 한다.

장 내정자는 이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 대통령선거와 원전·방산 수출 등 당면 현안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mskwak@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우크라 급습에 당황한 러 주민들 필사의 탈출 "속옷 차림 도망"
배드민턴연맹, 안세영 지적 신인연봉·계약금 상한제 손본다
"곰과 마주쳐 피하다가" 구례 지리산서 60대 부상
티아라 전 멤버 아름, 빌린 3천700만원 안 갚은 혐의로 송치돼
지하철역 냉장고에 든 음료 마신 직원들 구토…국과수 감정
"만주국 축하곡 만들면 민족반역자인가"…논란의 독립기념관장
[올림픽] 역도 박혜정의 값진 은메달, 옥에 티는 코치진의 실수
셀트리온 서정진 혼외자 친모, 공갈 혐의로 검찰 송치
한 달 만에 다섯 커플…경주시 미혼남녀 만남 프로젝트 결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91
어제
2,044
최대
3,806
전체
699,98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