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슬로바키아 전략적 동반자 투자·에너지·국방 협력 강화
페이지 정보
본문
슬로바키아, 아시아 국가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처음
관계 격상으로 비세그라드 그룹 4개국 전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윤석열 대통령이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와 한-슬로바키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번 관계 격상을 계기로 교역·투자, 에너지, 국방·방산 등에 걸쳐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윤 대통령과 피초 총리는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슬로바키아와의 관계 격상으로 비세그라드 그룹 4개국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전체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되는 성과를 거양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수립 MOU를 체결해 교역·투자, 산업, 공급망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슬로바키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의 틀을 마련했다.
양국의 교역액은 2021년 35.00억불, 2022년 36.59억불, 2023년 39.59억불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대슬로바키아 투자는 2024년 3월 신고 기준 누적 총 540건, 15.8억불 규모다. 주로 기아차, 삼성전자, 협력사 및 유관품목 생산업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포괄적 에너지 협력 MOU도 체결해 에너지 및 과학기술 분야 협력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 대통령실은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를 포함한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 및 인공지능AI, 바이오, 산업용 로봇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또 기존 국방협력 MOU를 바탕으로 국방·방산 분야, 교육·훈련, 연구개발, 군수 및 사이버보안 등 신안보 분야에 대한 협력 파트너십 확대에도 합의했다.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사회·문화·인적교류도 협력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국제무대에서 공조 강화 및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도 확보했다. 양국은 북한의 정세 불안정 행위와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북한의 완전 비핵화, 북한 인권 증진, 납북자·억류자·미송환 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에 합의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및 재건 복구 관련 상호 협력 의지도 확인했다.
슬로바키아는 한국의 담대한 구상과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한반도를 위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슬로바키아가 아시아 국가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체코, 폴란드, 헝가리 및 아제르바이잔과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수립했다.
조세일보 / 하누리 기자 haha@joseilbo.com
관계 격상으로 비세그라드 그룹 4개국 전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윤석열 대통령이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와 한-슬로바키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번 관계 격상을 계기로 교역·투자, 에너지, 국방·방산 등에 걸쳐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윤 대통령과 피초 총리는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슬로바키아와의 관계 격상으로 비세그라드 그룹 4개국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전체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되는 성과를 거양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수립 MOU를 체결해 교역·투자, 산업, 공급망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슬로바키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의 틀을 마련했다.
양국의 교역액은 2021년 35.00억불, 2022년 36.59억불, 2023년 39.59억불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대슬로바키아 투자는 2024년 3월 신고 기준 누적 총 540건, 15.8억불 규모다. 주로 기아차, 삼성전자, 협력사 및 유관품목 생산업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포괄적 에너지 협력 MOU도 체결해 에너지 및 과학기술 분야 협력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 대통령실은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를 포함한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 및 인공지능AI, 바이오, 산업용 로봇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또 기존 국방협력 MOU를 바탕으로 국방·방산 분야, 교육·훈련, 연구개발, 군수 및 사이버보안 등 신안보 분야에 대한 협력 파트너십 확대에도 합의했다.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사회·문화·인적교류도 협력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국제무대에서 공조 강화 및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도 확보했다. 양국은 북한의 정세 불안정 행위와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북한의 완전 비핵화, 북한 인권 증진, 납북자·억류자·미송환 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에 합의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및 재건 복구 관련 상호 협력 의지도 확인했다.
슬로바키아는 한국의 담대한 구상과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한반도를 위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슬로바키아가 아시아 국가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체코, 폴란드, 헝가리 및 아제르바이잔과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수립했다.
조세일보 / 하누리 기자 haha@joseilbo.com
관련링크
- 이전글나라사랑 교육문화원 건립 준공식 24.09.30
- 다음글김정은, 시진핑에 축전…"새시대 요구에 맞게 관계 더 강화" 24.10.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