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국군의날 행사 외부후원 9억…민간자금 채우기 부적절"
페이지 정보
본문
"부당한 강요 없었는지 따져봐야"
올해 국군의날 기념행사 개최를 위해 국방부가 민간기업 등 외부로부터 9억 원 넘게 후원을 받았다고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밝혔다.
추 의원은 10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국군의날 행사는 국방부 예산 80억이 투입되는 정부 사업인데, 부족한 예산을 민간기업의 후원 자금으로 채우는 것은 부적절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방산기업인 A 기업으로부터 2억79만 원 상당의 티셔츠를 후원받았고, 다른 방산업체인 B 기업에서는 1억9800만 원 상당의 모자를 받았다. A 기업은 티셔츠와 별도로 1천만 원 상당의 음료수도 후원했다.
아울러 C 은행에서 1억 원 상당의 모자를 받고 D 은행에서도 2천만 원 상당을 후원받는 등 금융권의 후원도 이어졌다.
추 의원은 "이해관계가 있는 방산업체나 금융기관의 후원 과정에서 부당한 강요가 없었는지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 ‘대게 2마리 37만 원’ 소래포구…구름 인파 ‘대박’ 터졌다
▶ [속보]“말다툼했다” 고등학생, 버스서 처음본 20대女 뒤따라가 흉기 휘둘러
▶ ‘더 글로리’ 문동은 엄마역 박지아 뇌경색 별세[부고]
▶ [속보]“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에 검찰 징역 3년 6월 구형
▶ 이재명 “명예훼손죄, 고발사주 못하게 친고죄 전환 어떤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올해 국군의날 기념행사 개최를 위해 국방부가 민간기업 등 외부로부터 9억 원 넘게 후원을 받았다고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밝혔다.
추 의원은 10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국군의날 행사는 국방부 예산 80억이 투입되는 정부 사업인데, 부족한 예산을 민간기업의 후원 자금으로 채우는 것은 부적절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방산기업인 A 기업으로부터 2억79만 원 상당의 티셔츠를 후원받았고, 다른 방산업체인 B 기업에서는 1억9800만 원 상당의 모자를 받았다. A 기업은 티셔츠와 별도로 1천만 원 상당의 음료수도 후원했다.
아울러 C 은행에서 1억 원 상당의 모자를 받고 D 은행에서도 2천만 원 상당을 후원받는 등 금융권의 후원도 이어졌다.
추 의원은 "이해관계가 있는 방산업체나 금융기관의 후원 과정에서 부당한 강요가 없었는지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 ‘대게 2마리 37만 원’ 소래포구…구름 인파 ‘대박’ 터졌다
▶ [속보]“말다툼했다” 고등학생, 버스서 처음본 20대女 뒤따라가 흉기 휘둘러
▶ ‘더 글로리’ 문동은 엄마역 박지아 뇌경색 별세[부고]
▶ [속보]“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에 검찰 징역 3년 6월 구형
▶ 이재명 “명예훼손죄, 고발사주 못하게 친고죄 전환 어떤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관련링크
- 이전글"北비핵화는 종결된 문제" 러 외무 발언에 외교부 "매우 무책임" 24.09.30
- 다음글조국 "혁신당이 항로 바꿔 본진 돌격?…근시안적 비난" 24.09.3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