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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父 약사러 갔다가 참변…"순천 여고생 살해 박대성, 사형 집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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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10-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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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父 약사러 갔다가 참변…
박대성이 지난달 26일 범행 후 웃으며 걸어가는 모습왼쪽. 검거된 박대성의 머그샷오른쪽. [YTN 보도화면] [전남경찰청]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전남 순천에서 10대를 아무 이유 없이 살해한 박대성30·구속에 대해 사형 선고와 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박대성의 반사회성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최고위원은 “국가가 타인의 생명을 뺏는 사형이 함부로 행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오판에 의한 사형집행은 돌이킬 수 없지 않은가”라면서도 잔혹한 범죄르 저지른 박대성 만큼은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건처럼 잔혹성이 이루 말할 수 없고, 범인의 반사회성이 심각해 교화의 가능성이 안 보이며, 사건 특성상 범인이 너무나 명백해 오판의 여지가 없다면 극히 예외적으로 사형이 선고되고 집행되는 것이 다수의 선량한 국민들과 평온한 사회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 사건 피해자인 여고생이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위해 약을 사러 나왔다가 변을 당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국가는 그런 선량한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가족은 귀화한 다문화 가정으로, 숨진 피해자는 이 집안 외동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최고위원은 “참극 앞에 분노하는 국민들에게 사법적 정의의 실현을 보여줄 의무가 있고, 국가가 눈곱만치도 배려할 가치가 없는 반사회적 인물의 인권을 고려하느라 만에 하나라도 일어날 수 있는 미래의 유사사례를 예방할 의무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가해자에게 사형을 포함한 법정최고형이 선고돼 충격을 받고 슬픔에 젖은 국민과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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