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국산 무장 약속 지켜라" 폴란드 수출한 FA-50 또 잡음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단독] "미국산 무장 약속 지켜라" 폴란드 수출한 FA-50 또 잡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10-03 20:06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정부가 자랑해 온 폴란드 무기 수출, 그중에서도 국산 전투기 FA-50을 둘러싸고 잡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비 불량 문제에 이어, 이번엔 폴란드 측에서 "미국산 미사일을 장착해 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카이 측은 "그런 약속을 한 적 없다"고 맞서고 있는데 얼마 전 방한한 폴란드 국방차관도 문제제기를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 카이KAI는 지난 2022년 9월, 폴란드 정부와 경공격기 FA-50 마흔여덟대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가운데 열두대가 지난해 12월 우선 인도된 데 이어 2028년까지 서른여섯대가 납품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폴란드 측이 최근 미국산 공대공 미사일 장착 문제를 놓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산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해 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폴란드 측은 계약서상의 문구를 근거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 2일 폴란드 국방차관이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이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제조사인 카이 측은 폴란드가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입장입니다.

카이 관계자는 "애초에 해당 미사일 장착을 약속한 사실 자체가 없다"면서 "계약서에 가능성 검토 정도의 내용만 담겨있을 뿐 의무 조항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FA-50 수출과 관련해선 최근 우선 인도한 12대 가운데 11대에서 장비 불량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폴란드와는 FA-50을 비롯해 K9 자주포와 K2 전차 등 40조원 규모의 무기 수출 계약을 맺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K-방산의 핵심 고객인 폴란드와의 관계에서 잇따라 잡음이 발생하자 대통령실은 최근 관계자를 불러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김영석 영상디자인 김현주]

김민관 기자 kim.minkwan@jtbc.co.kr

[핫클릭]

대통령실, 김여사 불기소에 "혐의없음 명백…몰카공작"

일본 공항서 갑자기 쾅…2차 세계대전 불발탄 추정

"김영선 단수면 좋지"…김건희-명태균 텔레그램 확인

"내가 아내를 죽였습니다" 아무도 몰랐던 부부의 고통

"초등생인데 한 100만원" 역대급 호황 맞은 업계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65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77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