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단수는 나 역시 좋지" 명태균과 텔레그램…여, 공천개입 아니라면...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김건희 "단수는 나 역시 좋지" 명태균과 텔레그램…여, 공천개입 아니라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4-10-03 20:49

본문



10월2일 JTBC 보도 캡처

10월2일 JTBC 보도 캡처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과 관련해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자 여당 내에서는 공천개입 의혹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김 여사가 명씨와 공천 관련 대화를 나눈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3일 SBS라디오에서 “공천개입 의혹이라 보기는 어렵지만 김 여사가 명씨의 메시지에 리액션을 하는 게 적절하느냐, 공천개입으로 야당이 몰고 갈 수 있는 이 상황에 답변하실 필요가 있었냐에 대한 비판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아쉬운 부분은 대통령이 되시고 난 다음에 굳이 이런 분들하고의 연락을 계속하실 필요가 없지 않았나”라고 했다. 그는 “그게 공적 책임감으로서 더 맞지 않았을까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며 “다만 공천개입 의혹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고 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도 MBC라디오에서 “문제가 하나도 없는 것 같다”며 “만약에 김 여사가 내가 당 공관위에 연락을 했는데 또는 당 누군가에게 연락을 해서 잘되게 한번 애써볼게, 이런 것이라면 명백한 경선개입”이라고 말했다. 그는 “워딩을 보면 김영선 의원을 위한 덕담”이라며 “야당에서는 광범위하게 경선에 개입했을 거라고 자꾸 주장을 하는데 그 주장이 근거 없다는 게 이 문자로 해명이 됐다”고 말했다. 다만 “왜 김 여사가 이런 분하고 텔레그램으로 공천 문제를 가지고 문자를 주고받았느냐라고 한다면 조금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JTBC는 전날 명씨와 김 여사가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명씨는 김 여사에게 9차례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 김해갑으로 지역구를 옮기기로 한 김 전 의원에게 단수 공천을 달라고 요청했다. 김 여사는 명씨에게 “단수는 나 역시 좋다”면서도 “기본 전략은 경선이 돼야 하고 지금은 김영선 의원이 약체 후보들을 설득할 수밖에 없다”고 한 차례 답장을 보냈다.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단독] “잘 먹어야 잘 싸운다” 말해 놓고...내년 병사 급식 단가 동결·간식비 삭감
· [단독] 근무 때 옷 벗고 태닝하고, 불법체류 여성 노래방 불러내고…해경 ‘얼빠진 비위’
· 최동석도 박지윤 지인 ‘맞상간소송’ 제기···진흙탕싸움으로
· [단독]“평생 못 본 아빠 대신 내라구요?”···상속포기해도 계속되는 응급실 의료비 대납 의무
· 고독한 미식가 ‘고로 상’ 부산 왔다···가장 맛있었던 가게는 “비밀”
· 파출소 직원들이 새벽에 산후조리원 문을 두드린 까닭…아기 안고 배회 중인 산모 구조
· [단독]병가 내고 해외여행 간 경찰, 2년간 131명 적발
· 친한계, 연일 김대남 배후에 의혹 제기···대통령실과 파워게임 가나
· “폭사한 헤즈볼라 1인자, 죽기 전 휴전 동의했다”···이스라엘, 휴전 불씨 밟았나
· [단독]연봉 5억으로 올리고 공고 10번 내도 의사 못구해··· 공공의료기관 의사 고용 실태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경향신문이 독자님께 커피를 쏩니다!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82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8,23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