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득표율 89% 찍은 이재명…최고위원 선거는 정봉주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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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권 레이스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경기와 대전·세종 지역에서 90%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연임을 확정 지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초반 1위였던 정봉주 후보가 이른바 ‘이재명 겨냥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며 막판 변수로 부상했다.
11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대전·세종 지역에서 각각 90.81%, 90.21%의 표를 받았다. 전날엔 본인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에서 93.27%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이로써 이 후보는 권리당원 온라인 누적 득표율 89.21%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가 9.34%, 김지수 후보는 1.45%였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대전·세종 지역 순회 경선에서 당원 주권주의와 에너지 고속도로 등 미래 먹거리를 강조했다. 전날엔 “우리 속에 작은 불만, 차이, 의견 차이가 있다고 할지라도 그 차이를 넘어서 국민이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일극체제’를 견제한 김두관 후보는 “국민과 함께하는 대중정당을 지향하는데 당원들이 왜 30% 정도밖에 투표장에 나오지 않느냐.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정 후보의 발언이 변수로 떠올랐다.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지난 8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정 후보가 ‘최고위원회는 만장일치제다. 두고 보라. 내가 들어가면 어떻게 하는지’라고 했다”고 전했다. 정 후보는 초반에 1위를 달렸으나, 강성 당원의 집중 공격으로 김민석 후보에게 선두를 내줬다. 누적 득표율을 보면 김민석18.03%, 정봉주15.63%, 김병주14.02%, 한준호13.66%, 이언주11.56%, 전현희11.54%, 민형배10.53%, 강선우5.03% 후보 순이다. 정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번 주 초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지만 현장에는 ‘정봉주는 사퇴하라’ 등의 손팻말이 등장했다. 정 후보는 “저에 대한 음해와 모략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동지들의 질타가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대전 김주환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승리 “인니 ‘버닝썬’ 행사 참석? 말도 안 돼… GD 언급 안 해” ☞ ‘최진실 딸’ 최준희, 연예계 데뷔 임박? 패션쇼 첫 런웨이 ☞ “배드민턴협회, ‘선수는 모든 명령에 복종’ 규정” ☞ 먹방 유튜버 “남편 빚 9억원 내가 갚았다” 고백 ☞ 마지막 남은 70년대 전설의 주먹, ‘신상사’ 신상현씨 별세 ☞ “농구팀 가능하겠네”…정주리, 다섯째도 ‘아들’이었다 ☞ “잘생기니 알아서 찍어주네”…중계카메라에 잡힌 한국인들 ☞ 정웅인 둘째 딸, 뉴진스 닮은꼴 ‘화제’…“기획사 러브콜 많아” ☞ 내내 웃던 우상혁, 끝내 눈물 “메달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 “도금 다 벗겨져 녹슨 듯” 메달 품질 난리에 조직위 대책은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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