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에 깍듯이 고개숙인 고모 김여정…北 후계자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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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80여 일 만에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고모인 김여정 당 부부장이 조카에게 깍듯이 인사했다. 5일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4일 평양에서 진행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 인계 인수식에 김정은이 참석했다”고 보도하며 공개한 영상에는 이같은 김여정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 속 김주애는 정장을 갖춰 입은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행사장에 등장했다. 당정군 간부들도 대거 참석한 가운데, 주애는 김정은 위원장을 따라 단상에 올랐다. 이때 주애에게 김여정 당 부부장이 다가와 자리를 안내하는 모습이 세간의 이목을 끈 것이다.
꼿꼿하게 서 있는 주애와 달리 김여정은 얼굴에 미소를 띤 채 허리를 살짝 숙이고 팔을 뻗는 등 예우를 갖춰 대한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이자 권력 2인자로 꼽히는 김여정 부부장이 행사에서 누군가를 이처럼 예우하는 것은 보기 드물다는 얘기가 나온 이유다. 이러한 모습은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29일 “북한은 김주애를 현시점에서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하며 후계자 수업을 진행 중”이라며 “김주애에 대한 주민 반응을 의식해서 선전 수위 및 대외 노출 빈도를 조절하면서도 비공개 활동 병행을 안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kacew@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1티어 女BJ와 무슨 일?" 방시혁 美서 찍힌 사진…추측 무성 ▶ [단독]파리 도착 직후 발목 접질린 안세영…코치진 “가만히 있어라” ▶ 배우 한지민, 잔나비 최정훈과 열애중…10세 연상연하 커플 ▶ 디카프리오, 26살 여친과 수영 중 이것의 습격 받아 ▶ 콘크리트 깔린 60대, 병원 10곳 ‘뺑뺑이’ 끝 숨졌다…유족들 “출혈이라도 잡아줬다면” ▶ 경찰서 앞 ‘두손 들고’ 지나가는 이상한 女?…경찰관이 구했다 ▶ “냄새가 심하게 난다”…혼자 살던 30대女 숨진 채 발견 ▶ 엄태구 "수입 없던 무명시절 월세 24개월 밀려" ▶ 안세영 “싸우려는 의도 아냐…협회·팀과 최대한 이야기한 뒤 말할 것”[파리2024] ▶ 음주 스쿠터인데 킥보드라고?…BTS슈가 사건 축소 논란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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