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의 천안함 티셔츠 사랑…"휴가때도 색깔별로 빨아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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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경남 진해기지사령부 체육관을 찾아 장병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여름 휴가와 마찬가지로 천안함 티셔츠를 입었다. 사진 대통령실 지난 6일 진해 해군기지에 머물던 윤석열 대통령과 군 간부들의 저녁 식사에 참석한 천안함 피격 생존 간부 A씨가 윤 대통령에게 선물을 전하며 한 말이다. 당시 참석자들에 따르면 A씨는 윤 대통령이 여름 휴가와 해외 순방을 갈 때마다 천안함 티셔츠를 입는 것에 대해 “저희를 잊지 않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 기념품을 꼭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천안함 티셔츠를 입고 여름 휴가를 보내는 중이다. 7일 해군 및 해병대 장병과 농구를 할 때도 앞면엔 ‘PCC-722’, 뒷면엔 천안함 피격 희생자 숫자 46이 적힌 하얀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한 대통령실 참모는 “윤 대통령이 휴가지에 천안함 티셔츠를 색깔별로 갖고 와 빨아 입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프랑스 순방과 7월 리투아니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때도 천안함 티셔츠를 입고 산책에 나섰었다. 지난해 6월 제172차 BIE총회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천안함 46용사를 기리기 위해 제작된 모자와 티셔츠를 입고 숙소 인근 파리 몽소 공원을 산책하는 모습. 사진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22년 6월 전준영 씨를 포함해 천안함 폭침 생존 장병 등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점심을 함께했다. 그 자리에서도 “우리나라의 국방을 책임지는 군 최고 통수권자인 제가 여러분을 지켜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오찬 이후 전씨는 페이스북에 “1년 전 ‘이용만 하다 버리겠지’ 의심한 게 죄송했다. 오늘 의미 있는 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을 마치고 당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왼쪽과 함께 피격된 천안함 선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 이 숫자 보이나요? 치매 걸리기 전 충격 증상 ▶ 한지민, 잔나비 최정훈 열애…10세 연상연하 커플 ▶ MB·김희애 집 들락…그 시장이 목격한 사생활 ▶ 외상도 유서도 없다…나혼산 30대 여성, 숨진 원인 ▶ 두손 들고 경찰서 앞 지나던 여성…경찰 다가갔더니 ▶ "최연소 金, 우리 직원 딸이래" 들썩인 회사 어디 ▶ "밤마다 몸부림" 80만명 치료…불면공화국 비명 ▶ 오은영 만난 1200억대 부자…싱가포르서 체포 왜 ▶ 80대에 40대 뇌 가진 女…간단한 습관 3가지 ▶ "줄넘기 대회 상품이 사기" 상품권 뿌린 학교 비상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태인.김하나 park.taei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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