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설득에 진력하는 대통령실…"건국절 추진 한 적 없다"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광복회 설득에 진력하는 대통령실…"건국절 추진 한 적 없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4-08-13 17:35

본문

뉴스 기사
尹 "먹고살기 힘든 국민에 무슨 도움"

광복회 설득에 진력하는 대통령실…quot;건국절 추진 한 적 없다quot;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3일 독립운동가 후손 단체인 광복회가 대통령 초청 광복절 행사 불참을 선언한 데 대해 "정부는 건국절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고, 추진하려고 한 적도 없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건국절 논란, 먹고살기 힘든 국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제 상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민생이 더 중요하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광복회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뉴라이트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김 관장에 대해 "1948년에 대한민국이 건국됐다는 견해를 가진 뉴라이트 인사"라고 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건국절을 대통령실이 추진한 적도,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거듭 밝히면서 "건국절 논란은 국민 민생과 동떨어진 불필요한 이념 논쟁이라는 게 윤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특히 대통령실은 야권과 광복회에서 김 관장 임명이 건국절 제정을 추진하려는 사전 작업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건국은 1919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산업화, 민주화를 거쳐 이어져 온 과정으로서 특정 시점을 정할 수 없으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는 헌법에 입각할 때 통일 시점이 건국일이라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다.

ae_1723581724873_438298_1.jpg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오른쪽이 13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광복회의 광복절 경축식 참석을 설득하기 위해 이종찬 광복회장과 면담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광복회가 빠진 광복절 행사를 우려한 정진석 비서실장과 전광삼 시민사회수석이 최근 광복회장을 직접 찾아가 대통령실의 입장을 직접 설명하고 회유에 나섰지만, 이 회장의 입장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이날 광복절 경축식 참석을 설득하기 위해 여의도 광복회관으로 찾아온 강정애 보훈부 장관에게도 독립기념관장 사퇴를 거듭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은 "광복절 경축식이 쪼개져서는 안 되지 않느냐. 국민 통합을 위해 참석해달라"며 참석을 권유했지만 이 회장은 김 관장의 사퇴가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광복회를 비롯한 독립운동 관련 단체들은 뉴라이트 논란에 휩싸인 김 관장의 사퇴를 강하게 요구하며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고, 별도로 광복절 행사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관련기사]
고기 안먹고 주섬주섬 뭘 챙기지?…무한리필 커플고객 경악
"민폐 사과하려 했지만"…세 아들 둔 日 국민여동생, 불륜 또 터지자
건조비 112억, 값은 반토막…혈세 먹는 하마 아라호, 매각 본격화
사장님 사랑 고백 거절한 여직원에게 벌어진 일…"회사 나오지 마"
"경비원이 무릎꿇어라 갑질했대"…중국 배달원 수백명 몰려가 시위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말로만 ‘간편’, 고객시간 뺏는 뺑뺑이 AI콜센터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55
어제
2,105
최대
3,806
전체
662,92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