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사회 보탬 고민하겠다"…정치 재개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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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복권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번 복권으로 선거 출마가 가능해진 김 전 지사가, 사실상 정치를 재개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걸로 풀이됩니다. 오늘14일 첫 소식, 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15 광복절을 앞두고 단행한 윤석열 대통령의 5번째 특별사면 복권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포함됐습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 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 2022년 12월 사면돼 잔여형기를 면제받았지만 복권은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복권으로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 출마 길이 열렸습니다. 국정농단 관련 사건 등으로 실형이 선고됐던 조윤선 전 장관과 현기환, 안종범 전 수석 등 박근혜 정부 인사,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 등으로 형이 확정됐던 이명박 정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도 복권됐습니다. [박성재/법무부 장관 : 그동안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여론 왜곡 관련자들에 대해 여야 구분 없이 사면을 실시함으로써 그로 인한 정치적 갈등 상황을 일단락하고….] 김 전 지사는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복권에 반대했던 분들의 비판도 잘 헤아려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정치 재개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는 SNS에 복권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민과 민주당을 위해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적었습니다. 복권에 반대해 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공감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미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독일에서 유학 중인 김경수 전 지사는 올해 말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이재성 정다은 기자 dan@sbs.co.kr 인/기/기/사 ◆ "5초 뒤에 삭제" 올라온 사진…초등생 여아까지 당했다 ◆ 횡단보도 건너던 20대 참변…탑승자들 서로 "운전 안 했다" ◆ "성공 시 300만 원" 가족까지 팔고 카메라 앞 충성 맹세 ◆ "내려요" 말에 쾅…배달기사 두 번 쳐놓고 "보험 처리"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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