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쇼] 윤태곤 "尹韓 면담? 시장 예상 뛰어넘는 어닝 쇼크"
페이지 정보
본문
- 尹韓 면담에 조간신문들 국론일치…"이게 뭐냐"
- 면담 결과? 시장의 예상 뛰어넘는 어닝쇼크
- 여사 라인 의혹 이기정 사진, "尹 신뢰" 상징
- 여당 대표를 바깥에 세워놨다? 들어본 적 없어
- 면담 사진? 힘의 관계, 尹 심기 보여주려 했나
- 국민들 "與 대표를 저리 박절하게" 생각할 것
- 김 여사, 정권 출범에 기여? 국민들 "아니올시다"
- 김 여사 문제없다로 전선 쪼개면 韓 훨씬 유리
- 민주당, 尹 탄핵하려면 중도층 승인 있어야
- 한동훈에 회담 제안한 이재명, 중도화 전략
- 한동훈, 회담서 野 장외집회 브레이크 걸 수도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09:00
■ 일자 : 2024년 10월 22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김태현 : 죽느냐 사느냐 전략이 필요한 시간 이사만루. 오랜만입니다. 더모아 윤태곤 정치분석실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윤태곤 : 안녕하세요. 격주에 한 번씩 나오는데 오늘 참 의미 있는 날에 나오게 된 것 같아요.
▷김태현 : 날짜 제대로 골랐어요.
▶윤태곤 : 제가 어제 이거 뭐라고 합니까? 대통령 면담이 저녁 때 끝났잖아요. 그리고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신문 기사들을 이렇게 쭉 보는데 이럴 때 언론 입장에서는 뭐라고 해야 되나. 이게 아침에 벌어진 일이면 쭉 보면서 이제 분위기가 어떤지 보고 따라가야지 기사를 쓸 수 있는데 이건 끝나자마자 바로 써야 되는 거잖아요, 사설 같은 경우에. 아침 신문들을 보니까 국론 일치, 국론 일치더라고요. 이게 뭐냐, 다 전부 다.
▷김태현 : 왜 했냐?
▶윤태곤 : 그러니까 우리가 보통 통상적으로 보면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어떤 현안에 대해서 진보, 보수 아니면 세대별, 젠더별 차이들이 있는 게 당연하잖아요. 국론이 일치되는 거는 한강 노벨상이라든지 천재지변이라든지 이런 경우 말고는 별로 없는데 최근에 대통령에 대한 건 국론이 일치돼 있다. 여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여야 일부와 야당뿐만 아니라 진보 언론, 보수 언론 할 것 없이 이게 위에 가려놓고 보면 이게 중앙일보인지 경향신문인지 한국일보인지 제호를 가려놓고 보면 모를 정도로 오늘도 그런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러면 김건희 여사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는 이것이 현 정권의 가장 큰 문제다라는 점에 대해서 소위 말하는 보수 진영, 윤석열 대통령의 전통적인 지지층도 공감하고 있다?
▶윤태곤 : 그러니까 어제 면담이 있기 전에도 사실은 국론 일치였어요. 다 오피니언들을 보면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는 이야기가 거의 같았어. 제가 기억나는 게 경향신문 정도가 물론 만약에 잘 해결되더라도 특검 안 하려는 꼼수면 안 된다는 정도인 거지 다 해야 된다는 건데 어제 결과물을 보면 다 안 한다는 거잖아요.
▷김태현 : 하나도 받아준 게 없다고 하죠.
▶윤태곤 : 그러니까 이렇게 나오고 이제는 그간은 좀 양비론 같은 것도 있었지 않습니까?
▷김태현 : 물밑에서 얘기하지.
▶윤태곤 : 이겨먹으려고 하지 말고 다 이야기를 잘해서 인간적 관계를 회복해서 설득해라인데 그것도 이제는.
▷김태현 : 그럼 그것도 이제는 오늘 아침부터는 대통령이 왜 그러나로 전부 다 바뀌었다 뭐 이런 말씀이신 거죠?
▶윤태곤 : 그렇죠.
▷김태현 : 한 대표의 전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기보다는.
▶윤태곤 : 그렇죠. 그러니까 약간 이게 딱히 똑부러진 답이 나오겠냐는 예측들은 많았잖아요, 사실. 하지만 그래, 무슨 말인지 알겠고 차차 할 거고 곧 2부속실도 할 거고 하니까 지켜보자는 약간 이런 물타기랄까 이 정도로 나오지 않을까라는 게 대체적인 예상이었는데.
▷김태현 : 최소한 조금만 기다려봐.
▶윤태곤 :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가 나온 거잖아요, 안 좋은 쪽으로. 그러니까 늘 박성민 대표도 이 자리에서 그런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좋든 안 좋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을 항상 줘야 되는데 현 정부는 사과라든지 이런 조치 같은 게 늘 뒤처지고 시장은 한 100을 기대하는데 60~70밖에 못하고 그래서 문제라고 하는데 어제는 시장을 뛰어넘은 어닝쇼크.
▷김태현 : 어닝쇼크. 그럼 어닝쇼크가 뭐였는지 하나씩 짚어보죠. 일단 형식적인 것부터 볼게요. 어제 보니까 사진이 여러 개가 풀이 됐는데 하나는 산책할 때 한 대표 1명 맨 오른쪽 끝에. 지금 나옵니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다 대통령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들 많아요. 한 대표는 혼자 있고. 그다음에 이제 오른쪽 사진은 이제 스리샷이 공개가 됐고 그리고 또 하나는.
▶윤태곤 : 이 사진은 왼쪽에 있는 분이 이기정 의전비서관 맞죠?
▷김태현 : 스리샷의 왼쪽이요? 맞아요. 말씀하셨네. 왜냐하면 어차피 동아일보에는 이 사진 실으면서 이기정 의전비서관이다 이렇게 설명을 했으니까. 이기정 의정비서관 맞다고 합니다. 어쨌든. 그런데 왜요? 이기정 의전비서관이면 안 돼요?
▶윤태곤 : 안 되는 게 아니에요. 이건 되게 상징적인 거잖아요.
▷김태현 : 왜요? 제가 몰라서.
▶윤태곤 : 이 사진은 찍힌 게 아니라 찍어서 올린 거지 않습니까? 밑에 이제 대한민국 대통령실이라는 워터마크가 있지 않습니까? 사진 하나하나는 의미를 주고 싶은 건데 대통령이 신뢰하는 사람이다라는 의미 아니겠어요?
▷김태현 : 그러니까 여기 왜냐하면 이 스리샷을 예를 들면 정진석 실장도 있고 홍철호 정무수석이나 이도운 홍보수석이 아니라 이기정 의전 그냥 비서관, 수석도 아니고.
▶윤태곤 : 의전비서관은 늘 지근거리에 있는 건 맞는데 지근거리에 있는 사진을 올린 건.
▷김태현 : 풀이 됐다.
▶윤태곤 : 신뢰라든지 그런 걸 확인해 주는 거겠죠.
▷김태현 : 이기정 의전비서관을 대통령이 신뢰하고 있다는 걸 확인해 준 거다? 그런데 그게 의미가 있는 겁니까?
▶윤태곤 : 어쩌고 저쩌고 라인 이런 데 포함된 걸로 알려진 분 아니에요?
▷김태현 : 그래요?
▶윤태곤 : 저는 몰라요.
▷김태현 : 어쨌든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 있는 사진일 것이라는 얘기고 그리고 그다음 사진 하나 더 보여주세요. 어제 여기 보시면 이게 윤석열 대통령하고 한동훈 대표하고 정진석 비서실장이 만나고 있는 사진인데 대통령은 이 자세로 있습니다. 이렇게 딱 허리를 펴고 팔을 양쪽으로 딱 이렇게 V자로 하고 가운데 앉아 있고 앞에 한 대표하고 정진석 실장이 다소곳이 앉아서 얘기를 하거든요.
▶윤태곤 : 그러니까 저는...
▷김태현 : 이 사진을 어떻게 봐요?
▶윤태곤 : 왼쪽 사진 같은 경우에도 아까 제가 계속 말씀드리는 게 이게 찍힌 게 아니라 찍은 거잖아요.
▷김태현 : 찍은 걸 풀한 거죠, 골라서.
▶윤태곤 : 그렇죠. 앞에서부터 조금 이야기해보면 어제 대통령이 일정이 있어가지고 앞에 무슨 어디 장관인가 해서.
▷김태현 : 나토 사무총장.
▶윤태곤 : 조금 늦었다.
▷김태현 : 그건 그럴 수 있죠.
▶윤태곤 : 그래서 어디서 보니까 그래서 한 대표가 대기 상태로 있었다, 옥외에. 그거부터가 이상한 게 대통령 일정이 밀리는 건 다반사입니다, 갑자기 일이 있을 수 있으니까.
▷김태현 : 그럴 수 있죠.
▶윤태곤 :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실, 아까 제가 의전비서관 이야기했던 것도 대통령실에서는 늘 그 준비를 해요. 대기실 같은 거, 좀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는. 대통령이 갑자기 늦으실 수도 있으니까, 일이 생겨가지고. 국가 안보에 대한 일이 생길 수도 있고 뭐 있을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좀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는 다과도 준비돼 있는 그런 걸 원래 만들어놓아요. 대통령이 늦은 게 문제라기보다는 저는 그걸 바깥에 이렇게 세워놓는 거는 제가...
▷김태현 : 본 적 없어요?
▶윤태곤 : 한 번도 보거나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이 행사라는 게 공개 행사는 아닌데 알려진 행사이지 않습니까? 행사가 정해지고 알려져 있는데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행사고 추후에 기록용으로 사진을 풀하는 거잖아요. 대통령이 외국 손님이건 안의 손님이건 이렇게 풀하는 행사에서 저런 방에서 사람 만난 것도 저는 제가 한 20여 년 동안 처음 본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러니까 뭔가.
▶윤태곤 : 본 기억이 있으세요, 혹시?
▷김태현 : 없어요. 저는 그냥...
▶윤태곤 : 저는 대통령실 출입기자도 하고 이런 사진을 유심히 보는 사람인데 저런 방에서 사람 만나... 급하면 만날 수도 있겠죠. 내부 회의를 하자면 갑자기 일이 있으니까 모여봐라고 하면 저런 데가 아니라 바깥에서도 할 수 있고 복도에서도 할 수 있는데 이거는 예정된 미팅인 거잖아요.
▷김태현 : 그런데 예를 들어 대통령 집무실이라든지 접견실, 응접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용산 대통령실에 좋은 시설들 많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굳이 본청 바깥에 있는 저걸 식당이라고 그래야 돼요? 저는 안 가봐서 모르겠는데.
▶윤태곤 :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게 뭐하는... 원래 무슨 공간인지 잘 모르겠는데 그러면 여기서 생각해야 될 게 어떤 느낌을 주고 싶었을까. 첫 번째 사진이고 이렇게 보면 대통령이 이제 힘의 관계, 내가 더 우위에 있다든지 이런 걸 주고 싶었을까. 그리고 한 번 더 추측해 보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한테 좀 심기가 좋지 않다는 거를 이런 여러 가지 장치들을 통해서 표현하고 싶었을까 정도 추측인 거죠, 여기까지는.
▷김태현 : 이 자리 배치는 어떻게 보세요? 정진석 실장 배석자가 한 대표랑 나란히 앉았는데.
▶윤태곤 : 그건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고 그런데 이제 그러면 이건 제가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의중에 대해서 추측을 해보는 건데 이건 뭐 그 추측이 틀릴 수도 있죠.
▷김태현 : 이 장소는 용산... 죄송합니다.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라고 합니다.
▶윤태곤 : 파인그라스는 정원인 거잖아요.
▷김태현 : 맞아요.
▶윤태곤 : 정원에 있는 부속 건물 정도가 되는 거겠죠. 대통령의 의중은 제가 추측,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효과는 추측이 아니라 이건 예측이 가능해요.
▷김태현 : 그건 외부의 평가니까.
▶윤태곤 : 국민들이 이 사진을 보고 그래, 저 버릇없는 한동훈이 대통령이 혼 잘 냈어라고 생각할까요? 아니면 너무한 거 아니냐? 이게 이제 바깥에 그냥 이제 일반인을 데리고 가도 저렇게 못할 건데 여당 대표에 대해 가지고 저런 식으로 이제 온몸으로 박절하게 하는 거 아니야가 많을까요? 저는 후자가 훨씬 더 많을 것 같은데요.
▷김태현 : 오히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아질 거다?
▶윤태곤 : 그렇죠. 이걸 통해가지고, 그러니까 대통령이... 용산에 제가 여러 번 말씀드리는 게 내가 이 행위를 했을 때 수용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고려를 하고 행위를 해야 되는데 행동이든 말이든 뭐 이미지와 장치든 간에 그게 너무 좀 부족해 보여요. 그러니까 자기들이 생각할 때는 이런 멋있겠지라고 생각한 게 아까 보면 대통령 사진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이제 데스킹 기능이라고 할지 이걸 누가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대통령의 입수보행, 군대에서 우리 많이 쓰던 용어잖아요. 입수보행이라든지 이기정 의전비서관과 스리샷이라든지 저 안에서의 그런 곳 그리고 이제 이건 대통령실에서 나온 거죠. 알려졌다고 전해지는 게 처음 행사 딱 시작하자마자 대통령께서 직접 제로콜라를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참... 모르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결국 어제 저 내용으로 돌아가서 한동훈 대표가 요구했던 핵심 의제인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서 다 안 받은 거잖아요.
▶윤태곤 : 그렇죠.
▷김태현 : 여러 가지 이유는 의혹은 확인된 게 없다. 지금도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대답을 했다고 어제 KBS가 보도를 했던데. 그리고 김 여사는 활동 이미 자제 중이고 인적 쇄신은 의혹이 확인돼야 된다 이런 부분들. 김건희 여사 문제가 사실은 정권 초기부터 계속 지금 문제를 제기하고 있거든요, 최근에는 보수 언론에서조차. 그런데 이게 문제가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왜 그런다고 보십니까?
▶윤태곤 : 그러니까 그거는 인식의 문제인데 이게 우리가 뭐가 문제다라고 생각하면 해법은 좀 다를 수 있어요. 진보적 해법이 있을 수도 있고 보수적 해법, 전진적 해법.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김태현 : 해법이 없는 거죠.
▶윤태곤 : 답이 없는 거니까. 최근에 이게 이야기 나오는 것들이 몇몇의 분들이 이야기하는 게 대통령 인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하는 것 같아요. 김건희 여사는... 김건희 여사의 인식인지 대통령의 인식인지 모르겠지만 이 정권 출범에 큰 기여를 했다는. 그 대통령 영부인들은 다 기여를 했겠죠, 과거에. 이희호 여사라든지 손명순... 그 뒤에서 수십 년간의 인고의 세월도 있고. 그런데 이런 식의 기여를 했다는 거는 그거 생각이 나요. 뭔가 태종 이방원과 원경황후 민씨.
▷김태현 : 그 얘기는 단순한 내조로서 도와주는 게 아니라 국정의 동반자고 일등공신이다.
▶윤태곤 : 그러니까 거기 처남들까지 다 칼 들고 싸우고 그랬지 않습니까?
▷김태현 : 거기는 그랬죠.
▶윤태곤 : 그런데 그 이후 결말은 매우 다른 거잖아요. 그 지분을 이렇게 이야기하려니까 미안한데 안 되겠다고 해서 이렇게 삭삭 되게 피가 튀겼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는 아닌 것 같고 그걸 또 그 인식에 대해서 국민들이 같이 생각하면 혹시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올시다인데.
▷김태현 : 과연 국민들이 김건희 여사를 이 정권 출범의 일등공신이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의 동반자로 생각할 것인가는.
▶윤태곤 : 일등공신이라고 하더라도요. 영부인이라든지 친인척이 하는 거는 좋아하지 않지 않습니까? 과거에 김현철, 김홍걸 이런 분들은 1등까지는 모르겠는데 다치기도 하고 직장도 잃기도 하고 하면서 아버지의 당선을 위해가지고 했던 분들인데도 사람들이 싫어했어요. 그런데 그건 다르니까.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 해결하는 게 그렇게 어렵다고 보세요, 이거?
▶윤태곤 : 그건 아니라고 하는데 어떡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아까 말씀드린 이제 국론이 엇갈린다, 의견이 엇갈린다 수준이 아닌 거예요, 이 사안은. 국론이 일치된 상황인 거예요.
▷김태현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윤태곤 : 그렇죠.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어제 일은 그렇게 벌어졌어요. 그럼 이제 한 대표가 다음에 선택할 스텝, 어떻게 가야 되느냐. 세 가지 중에 하나겠죠. 더 높인다, 그대로 간다 그다음에 좀 톤을 낮춘다. 어느 쪽으로 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윤태곤 :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제일 첫 번째는 대통령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게 좋잖아요.
▷김태현 : 그게 제일 좋죠.
▶윤태곤 : 그런데 만약에 안 된다면.
▷김태현 : 현재까지는 안 됐어, 어제까지는.
▶윤태곤 : 그럼 그 뒤에 어떻게 할 건가. 어쩔 수 없죠. 따르겠습니다일 거냐. 변화하지 않더라도 계속 말씀, 이야기를 하고 국민들한테는 우리의 생각이 이러하다는 것을 계속 보여줄 것이냐. 3번은 바로 이제 확 갈라서 뭐 이렇게 될 거냐인데 당장은 2번 아니겠어요?
▷김태현 : 기존의 스탠스를 그대로 유지하는.
▶윤태곤 : 거기에서 이제 좀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그리고 오늘은... 어제는 뭐 내용이 실제 나온 게 없지 않습니까? 한동훈 대표가 이렇게 이렇게 말했는데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서 부정적이다까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오늘 이런저런 취재들이 양쪽에 다 들어가지 않겠어요? 그러면 이제.
▷김태현 :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윤태곤 : 지금 한 대표랑 당에다가는 대통령 싫다는데 이거 어떻게 할 겁니까라는 질문이 갈 것이고 용산에다가는 그럼 아무것도 안 하고 이대로 간다는 뜻이죠라는 질문이 가겠죠, 양쪽에다가 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한 대표의 당내 장악력이라고 그럴까, 당내 입지는 어떻게 될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당장 예를 들어서 이 한 대표의 어떤 독대 요청, 공개적인 의제 제안 여기에 대해서 비판적인 친윤 의원들은 그렇게 시끄럽게 하더니 성과도 못 내고 이게 뭐냐. 당정관계 더 안 좋아지게 생겼고 보수 분열이야 이럴 수도 있잖아요.
▶윤태곤 : 아까 제가 국론 일치라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리고 용산에서 어떤 생각인지 잘 모르겠는데 만약에 이쪽이냐 저쪽이냐고 강제한다면, 의원들을. 줄을 설 수밖에 없는데 예를 들어서 지금 이제 그때 한 대표 모임할 때 스물 몇 명 갖고 친윤으로 된 사람 열 몇 명 있으면 중간에 한 50~60명 있는 거겠죠.
▷김태현 : 그렇겠죠.
▶윤태곤 : 강제해가지고 반씩 나눠 먹으면, 막말로 그 누가 이익인 거예요?
▷김태현 : 누가 이익이냐고요?
▶윤태곤 : 그렇죠. 누가 더 지금보다 지분이 올라가는 거냐는 거죠.
▷김태현 : 한 아닐까요?
▶윤태곤 : 그렇죠. 예컨대 다른 이슈로 해가지고 과거에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유승민 원내대표한테 했던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 이런 걸로 해가지고 하면 조금 더 이게 쪼갤 수가 있을 건데 김건희 여사는 문제가 없다는 전선으로 가지고 쪼개면 훨씬 한동훈 대표한테 유리한 쪽 아니에요? 제가 생각할 때는 대통령실이 되게 안 좋은 걸 가지고, 자기들한테 불리한 걸 가지고 이 전선을 강제하고 있는 거예요. 표면적으로, 그러니까 내심으로는 그렇더라도 약간 다른. 예컨대 어제 같은 경우에도 되게 잘 차려놓고 우리 한 대표 왔습니까라고 하면 대통령이 저렇게까지 하는데 한동훈 저 역시 이게 뭐 싸가지가 없어 이런 식의 거라도 올라올 수 있는 거잖아요. 저는 그런 데 대해서 참 이해가 안 가요. 내가 원하는 게 있으면 원하는 걸 위해서 이렇게 저렇게 해야 된다는 게 보이는데 왜 그러지 않을까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다른 주제 좀 짚어보죠. 재보선 결과, 이 재보선 결과가 의미하는 건 뭔지 제가 윤 실장의 평가를 듣고 싶었어요.
▶윤태곤 : 재보궐 결과에서부터 이 흐름이 온 거잖아요. 그러면 두 가지 이제 작은 것은 호남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이니셔티브, 민주당의 이니셔티브 확인. 그리고 제가 이 방송 전전 주인가 한 번 말했을 건데 조국혁신당이 너무 띄워놓은 감이 있다. 오히려 리스크가 커졌다고 했는데 3등 했잖아요. 조국혁신당은 좀 타격을 강하게 입은 것이고 영남의, 부산에서의 선거 결과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통령 지지율하고 다른 결과가 나왔잖아요. 디커플링이 된 거죠. 그리고 디커플링이 됐고 전국 민심이라고는 말 못하겠습니다마는 부산 민심, P 민심. TK하고는 또 다른.
▷김태현 : 좀 다르죠.
▶윤태곤 : TK 민심은 대통령한테 변하라고 이야기하는 당에다가 힘을 실어준 거겠죠. 그리고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 입장에서도 조금 타격을 받은 게 민주당이 진짜 탄핵을 하려고 하는지 안 하는지는 저는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탄핵 내지는 탄핵에 준하는 게 되려면 중도층 내지는 중도 보수층의 승인과 용인이 있어야 돼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그러했었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이 안 된 것은 중도층이 이거 아닌데라고 했기 때문에. 그럼 지금 현재 부산 정도의 민심은, 중도 보수라고 제가 거칠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마는 대통령에 대해서 여러 불만이 우리가 많은데 민주당 식의 이런 거에 대해서는 우리는 못 받아들여라고 지금 선을 그어놓은 거니까 그럼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조금 더 중도화로 가야 되겠구나, 이거는. 만약에 호남에서 했던 것처럼 더 세게 한다면 우리가 이제 햇볕정책 그런 거 있지 않습니까?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려면. 예를 들어 부산이라든지 중도, 중도 보수층의 용인을 받기 위해서는 조금 더 유화적으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되겠다. 저는 그래서 한 대표한테 왜 그 여야 대표 회동 이야기했다는 것도 그 재보궐선거 이후의 그런 결과물이라고 생각해요.
▷김태현 : 뭔가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좀 중도화 전략을 써야 되겠다. 대화를...
▶윤태곤 : 수도권이라든지 이런 데까지는 되는데 만약에 TK는 모르겠지만 PK에서도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내려면.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는 한동훈 대표와의 만남을 요청했다는 거고 그런데 한동훈 대표가 한 3시간 생각하다가 오케이 이렇게 했습니다. 그걸 가지고 어제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 회담하기도 전에 그걸 먼저 발표하다니, 부글부글. 이랬다는 기사가 나왔어요. 한 대표가 그걸 받아들인 건 어떻게 봐요?
▶윤태곤 : 제일 첫 번째 궁금한 게 그런 기사에서 그 주체가 누구인지가 되게 궁금해요.
▷김태현 : 항상 궁금하죠, 그건.
▶윤태곤 : 그런 게 궁금한데 몇 명이 안 되는 반복적인 취재원일 것 같은데 궁금한 거고 두 번째는 약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어제 그 사진이라든지 아까 제가 말씀한 것처럼 되게 잘 차려놓고 잘 모셨으면 한 대표 그 발표한 게 되게 도드라진 이런 티로 작용했을 건데 어제 행사 분위기가 그랬기 때문에 전혀 그건 티도 아니게 된 거 아니겠어요?
▷김태현 : 한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회담 요청 받은 거는 잘한 겁니까?
▶윤태곤 : 저는 기본적으로 자주 만나야 된다고 생각해요, 이유가 있든 없든. 그리고 한 대표 입장에서는 아까 제가 오늘 신문 어디에도 그런 구절이 났는데 장외집회하는 거에 대해 가지고 약간 브레이크 걸 수도 있겠죠.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면담 결과? 시장의 예상 뛰어넘는 어닝쇼크
- 여사 라인 의혹 이기정 사진, "尹 신뢰" 상징
- 여당 대표를 바깥에 세워놨다? 들어본 적 없어
- 면담 사진? 힘의 관계, 尹 심기 보여주려 했나
- 국민들 "與 대표를 저리 박절하게" 생각할 것
- 김 여사, 정권 출범에 기여? 국민들 "아니올시다"
- 김 여사 문제없다로 전선 쪼개면 韓 훨씬 유리
- 민주당, 尹 탄핵하려면 중도층 승인 있어야
- 한동훈에 회담 제안한 이재명, 중도화 전략
- 한동훈, 회담서 野 장외집회 브레이크 걸 수도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09:00
■ 일자 : 2024년 10월 22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김태현 : 죽느냐 사느냐 전략이 필요한 시간 이사만루. 오랜만입니다. 더모아 윤태곤 정치분석실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윤태곤 : 안녕하세요. 격주에 한 번씩 나오는데 오늘 참 의미 있는 날에 나오게 된 것 같아요.
▷김태현 : 날짜 제대로 골랐어요.
▶윤태곤 : 제가 어제 이거 뭐라고 합니까? 대통령 면담이 저녁 때 끝났잖아요. 그리고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신문 기사들을 이렇게 쭉 보는데 이럴 때 언론 입장에서는 뭐라고 해야 되나. 이게 아침에 벌어진 일이면 쭉 보면서 이제 분위기가 어떤지 보고 따라가야지 기사를 쓸 수 있는데 이건 끝나자마자 바로 써야 되는 거잖아요, 사설 같은 경우에. 아침 신문들을 보니까 국론 일치, 국론 일치더라고요. 이게 뭐냐, 다 전부 다.
▷김태현 : 왜 했냐?
▶윤태곤 : 그러니까 우리가 보통 통상적으로 보면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어떤 현안에 대해서 진보, 보수 아니면 세대별, 젠더별 차이들이 있는 게 당연하잖아요. 국론이 일치되는 거는 한강 노벨상이라든지 천재지변이라든지 이런 경우 말고는 별로 없는데 최근에 대통령에 대한 건 국론이 일치돼 있다. 여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여야 일부와 야당뿐만 아니라 진보 언론, 보수 언론 할 것 없이 이게 위에 가려놓고 보면 이게 중앙일보인지 경향신문인지 한국일보인지 제호를 가려놓고 보면 모를 정도로 오늘도 그런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러면 김건희 여사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는 이것이 현 정권의 가장 큰 문제다라는 점에 대해서 소위 말하는 보수 진영, 윤석열 대통령의 전통적인 지지층도 공감하고 있다?
▶윤태곤 : 그러니까 어제 면담이 있기 전에도 사실은 국론 일치였어요. 다 오피니언들을 보면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는 이야기가 거의 같았어. 제가 기억나는 게 경향신문 정도가 물론 만약에 잘 해결되더라도 특검 안 하려는 꼼수면 안 된다는 정도인 거지 다 해야 된다는 건데 어제 결과물을 보면 다 안 한다는 거잖아요.
▷김태현 : 하나도 받아준 게 없다고 하죠.
▶윤태곤 : 그러니까 이렇게 나오고 이제는 그간은 좀 양비론 같은 것도 있었지 않습니까?
▷김태현 : 물밑에서 얘기하지.
▶윤태곤 : 이겨먹으려고 하지 말고 다 이야기를 잘해서 인간적 관계를 회복해서 설득해라인데 그것도 이제는.
▷김태현 : 그럼 그것도 이제는 오늘 아침부터는 대통령이 왜 그러나로 전부 다 바뀌었다 뭐 이런 말씀이신 거죠?
▶윤태곤 : 그렇죠.
▷김태현 : 한 대표의 전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기보다는.
▶윤태곤 : 그렇죠. 그러니까 약간 이게 딱히 똑부러진 답이 나오겠냐는 예측들은 많았잖아요, 사실. 하지만 그래, 무슨 말인지 알겠고 차차 할 거고 곧 2부속실도 할 거고 하니까 지켜보자는 약간 이런 물타기랄까 이 정도로 나오지 않을까라는 게 대체적인 예상이었는데.
▷김태현 : 최소한 조금만 기다려봐.
▶윤태곤 :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가 나온 거잖아요, 안 좋은 쪽으로. 그러니까 늘 박성민 대표도 이 자리에서 그런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좋든 안 좋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을 항상 줘야 되는데 현 정부는 사과라든지 이런 조치 같은 게 늘 뒤처지고 시장은 한 100을 기대하는데 60~70밖에 못하고 그래서 문제라고 하는데 어제는 시장을 뛰어넘은 어닝쇼크.
▷김태현 : 어닝쇼크. 그럼 어닝쇼크가 뭐였는지 하나씩 짚어보죠. 일단 형식적인 것부터 볼게요. 어제 보니까 사진이 여러 개가 풀이 됐는데 하나는 산책할 때 한 대표 1명 맨 오른쪽 끝에. 지금 나옵니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다 대통령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들 많아요. 한 대표는 혼자 있고. 그다음에 이제 오른쪽 사진은 이제 스리샷이 공개가 됐고 그리고 또 하나는.
▶윤태곤 : 이 사진은 왼쪽에 있는 분이 이기정 의전비서관 맞죠?
▷김태현 : 스리샷의 왼쪽이요? 맞아요. 말씀하셨네. 왜냐하면 어차피 동아일보에는 이 사진 실으면서 이기정 의전비서관이다 이렇게 설명을 했으니까. 이기정 의정비서관 맞다고 합니다. 어쨌든. 그런데 왜요? 이기정 의전비서관이면 안 돼요?
▶윤태곤 : 안 되는 게 아니에요. 이건 되게 상징적인 거잖아요.
▷김태현 : 왜요? 제가 몰라서.
▶윤태곤 : 이 사진은 찍힌 게 아니라 찍어서 올린 거지 않습니까? 밑에 이제 대한민국 대통령실이라는 워터마크가 있지 않습니까? 사진 하나하나는 의미를 주고 싶은 건데 대통령이 신뢰하는 사람이다라는 의미 아니겠어요?
▷김태현 : 그러니까 여기 왜냐하면 이 스리샷을 예를 들면 정진석 실장도 있고 홍철호 정무수석이나 이도운 홍보수석이 아니라 이기정 의전 그냥 비서관, 수석도 아니고.
▶윤태곤 : 의전비서관은 늘 지근거리에 있는 건 맞는데 지근거리에 있는 사진을 올린 건.
▷김태현 : 풀이 됐다.
▶윤태곤 : 신뢰라든지 그런 걸 확인해 주는 거겠죠.
▷김태현 : 이기정 의전비서관을 대통령이 신뢰하고 있다는 걸 확인해 준 거다? 그런데 그게 의미가 있는 겁니까?
▶윤태곤 : 어쩌고 저쩌고 라인 이런 데 포함된 걸로 알려진 분 아니에요?
▷김태현 : 그래요?
▶윤태곤 : 저는 몰라요.
▷김태현 : 어쨌든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 있는 사진일 것이라는 얘기고 그리고 그다음 사진 하나 더 보여주세요. 어제 여기 보시면 이게 윤석열 대통령하고 한동훈 대표하고 정진석 비서실장이 만나고 있는 사진인데 대통령은 이 자세로 있습니다. 이렇게 딱 허리를 펴고 팔을 양쪽으로 딱 이렇게 V자로 하고 가운데 앉아 있고 앞에 한 대표하고 정진석 실장이 다소곳이 앉아서 얘기를 하거든요.
▶윤태곤 : 그러니까 저는...
▷김태현 : 이 사진을 어떻게 봐요?
▶윤태곤 : 왼쪽 사진 같은 경우에도 아까 제가 계속 말씀드리는 게 이게 찍힌 게 아니라 찍은 거잖아요.
▷김태현 : 찍은 걸 풀한 거죠, 골라서.
▶윤태곤 : 그렇죠. 앞에서부터 조금 이야기해보면 어제 대통령이 일정이 있어가지고 앞에 무슨 어디 장관인가 해서.
▷김태현 : 나토 사무총장.
▶윤태곤 : 조금 늦었다.
▷김태현 : 그건 그럴 수 있죠.
▶윤태곤 : 그래서 어디서 보니까 그래서 한 대표가 대기 상태로 있었다, 옥외에. 그거부터가 이상한 게 대통령 일정이 밀리는 건 다반사입니다, 갑자기 일이 있을 수 있으니까.
▷김태현 : 그럴 수 있죠.
▶윤태곤 :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실, 아까 제가 의전비서관 이야기했던 것도 대통령실에서는 늘 그 준비를 해요. 대기실 같은 거, 좀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는. 대통령이 갑자기 늦으실 수도 있으니까, 일이 생겨가지고. 국가 안보에 대한 일이 생길 수도 있고 뭐 있을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좀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는 다과도 준비돼 있는 그런 걸 원래 만들어놓아요. 대통령이 늦은 게 문제라기보다는 저는 그걸 바깥에 이렇게 세워놓는 거는 제가...
▷김태현 : 본 적 없어요?
▶윤태곤 : 한 번도 보거나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이 행사라는 게 공개 행사는 아닌데 알려진 행사이지 않습니까? 행사가 정해지고 알려져 있는데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행사고 추후에 기록용으로 사진을 풀하는 거잖아요. 대통령이 외국 손님이건 안의 손님이건 이렇게 풀하는 행사에서 저런 방에서 사람 만난 것도 저는 제가 한 20여 년 동안 처음 본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러니까 뭔가.
▶윤태곤 : 본 기억이 있으세요, 혹시?
▷김태현 : 없어요. 저는 그냥...
▶윤태곤 : 저는 대통령실 출입기자도 하고 이런 사진을 유심히 보는 사람인데 저런 방에서 사람 만나... 급하면 만날 수도 있겠죠. 내부 회의를 하자면 갑자기 일이 있으니까 모여봐라고 하면 저런 데가 아니라 바깥에서도 할 수 있고 복도에서도 할 수 있는데 이거는 예정된 미팅인 거잖아요.
▷김태현 : 그런데 예를 들어 대통령 집무실이라든지 접견실, 응접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용산 대통령실에 좋은 시설들 많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굳이 본청 바깥에 있는 저걸 식당이라고 그래야 돼요? 저는 안 가봐서 모르겠는데.
▶윤태곤 :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게 뭐하는... 원래 무슨 공간인지 잘 모르겠는데 그러면 여기서 생각해야 될 게 어떤 느낌을 주고 싶었을까. 첫 번째 사진이고 이렇게 보면 대통령이 이제 힘의 관계, 내가 더 우위에 있다든지 이런 걸 주고 싶었을까. 그리고 한 번 더 추측해 보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한테 좀 심기가 좋지 않다는 거를 이런 여러 가지 장치들을 통해서 표현하고 싶었을까 정도 추측인 거죠, 여기까지는.
▷김태현 : 이 자리 배치는 어떻게 보세요? 정진석 실장 배석자가 한 대표랑 나란히 앉았는데.
▶윤태곤 : 그건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고 그런데 이제 그러면 이건 제가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의중에 대해서 추측을 해보는 건데 이건 뭐 그 추측이 틀릴 수도 있죠.
▷김태현 : 이 장소는 용산... 죄송합니다.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라고 합니다.
▶윤태곤 : 파인그라스는 정원인 거잖아요.
▷김태현 : 맞아요.
▶윤태곤 : 정원에 있는 부속 건물 정도가 되는 거겠죠. 대통령의 의중은 제가 추측,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효과는 추측이 아니라 이건 예측이 가능해요.
▷김태현 : 그건 외부의 평가니까.
▶윤태곤 : 국민들이 이 사진을 보고 그래, 저 버릇없는 한동훈이 대통령이 혼 잘 냈어라고 생각할까요? 아니면 너무한 거 아니냐? 이게 이제 바깥에 그냥 이제 일반인을 데리고 가도 저렇게 못할 건데 여당 대표에 대해 가지고 저런 식으로 이제 온몸으로 박절하게 하는 거 아니야가 많을까요? 저는 후자가 훨씬 더 많을 것 같은데요.
▷김태현 : 오히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아질 거다?
▶윤태곤 : 그렇죠. 이걸 통해가지고, 그러니까 대통령이... 용산에 제가 여러 번 말씀드리는 게 내가 이 행위를 했을 때 수용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고려를 하고 행위를 해야 되는데 행동이든 말이든 뭐 이미지와 장치든 간에 그게 너무 좀 부족해 보여요. 그러니까 자기들이 생각할 때는 이런 멋있겠지라고 생각한 게 아까 보면 대통령 사진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이제 데스킹 기능이라고 할지 이걸 누가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대통령의 입수보행, 군대에서 우리 많이 쓰던 용어잖아요. 입수보행이라든지 이기정 의전비서관과 스리샷이라든지 저 안에서의 그런 곳 그리고 이제 이건 대통령실에서 나온 거죠. 알려졌다고 전해지는 게 처음 행사 딱 시작하자마자 대통령께서 직접 제로콜라를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참... 모르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결국 어제 저 내용으로 돌아가서 한동훈 대표가 요구했던 핵심 의제인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서 다 안 받은 거잖아요.
▶윤태곤 : 그렇죠.
▷김태현 : 여러 가지 이유는 의혹은 확인된 게 없다. 지금도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대답을 했다고 어제 KBS가 보도를 했던데. 그리고 김 여사는 활동 이미 자제 중이고 인적 쇄신은 의혹이 확인돼야 된다 이런 부분들. 김건희 여사 문제가 사실은 정권 초기부터 계속 지금 문제를 제기하고 있거든요, 최근에는 보수 언론에서조차. 그런데 이게 문제가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왜 그런다고 보십니까?
▶윤태곤 : 그러니까 그거는 인식의 문제인데 이게 우리가 뭐가 문제다라고 생각하면 해법은 좀 다를 수 있어요. 진보적 해법이 있을 수도 있고 보수적 해법, 전진적 해법.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김태현 : 해법이 없는 거죠.
▶윤태곤 : 답이 없는 거니까. 최근에 이게 이야기 나오는 것들이 몇몇의 분들이 이야기하는 게 대통령 인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하는 것 같아요. 김건희 여사는... 김건희 여사의 인식인지 대통령의 인식인지 모르겠지만 이 정권 출범에 큰 기여를 했다는. 그 대통령 영부인들은 다 기여를 했겠죠, 과거에. 이희호 여사라든지 손명순... 그 뒤에서 수십 년간의 인고의 세월도 있고. 그런데 이런 식의 기여를 했다는 거는 그거 생각이 나요. 뭔가 태종 이방원과 원경황후 민씨.
▷김태현 : 그 얘기는 단순한 내조로서 도와주는 게 아니라 국정의 동반자고 일등공신이다.
▶윤태곤 : 그러니까 거기 처남들까지 다 칼 들고 싸우고 그랬지 않습니까?
▷김태현 : 거기는 그랬죠.
▶윤태곤 : 그런데 그 이후 결말은 매우 다른 거잖아요. 그 지분을 이렇게 이야기하려니까 미안한데 안 되겠다고 해서 이렇게 삭삭 되게 피가 튀겼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는 아닌 것 같고 그걸 또 그 인식에 대해서 국민들이 같이 생각하면 혹시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올시다인데.
▷김태현 : 과연 국민들이 김건희 여사를 이 정권 출범의 일등공신이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의 동반자로 생각할 것인가는.
▶윤태곤 : 일등공신이라고 하더라도요. 영부인이라든지 친인척이 하는 거는 좋아하지 않지 않습니까? 과거에 김현철, 김홍걸 이런 분들은 1등까지는 모르겠는데 다치기도 하고 직장도 잃기도 하고 하면서 아버지의 당선을 위해가지고 했던 분들인데도 사람들이 싫어했어요. 그런데 그건 다르니까.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 해결하는 게 그렇게 어렵다고 보세요, 이거?
▶윤태곤 : 그건 아니라고 하는데 어떡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아까 말씀드린 이제 국론이 엇갈린다, 의견이 엇갈린다 수준이 아닌 거예요, 이 사안은. 국론이 일치된 상황인 거예요.
▷김태현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윤태곤 : 그렇죠.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어제 일은 그렇게 벌어졌어요. 그럼 이제 한 대표가 다음에 선택할 스텝, 어떻게 가야 되느냐. 세 가지 중에 하나겠죠. 더 높인다, 그대로 간다 그다음에 좀 톤을 낮춘다. 어느 쪽으로 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윤태곤 :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제일 첫 번째는 대통령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게 좋잖아요.
▷김태현 : 그게 제일 좋죠.
▶윤태곤 : 그런데 만약에 안 된다면.
▷김태현 : 현재까지는 안 됐어, 어제까지는.
▶윤태곤 : 그럼 그 뒤에 어떻게 할 건가. 어쩔 수 없죠. 따르겠습니다일 거냐. 변화하지 않더라도 계속 말씀, 이야기를 하고 국민들한테는 우리의 생각이 이러하다는 것을 계속 보여줄 것이냐. 3번은 바로 이제 확 갈라서 뭐 이렇게 될 거냐인데 당장은 2번 아니겠어요?
▷김태현 : 기존의 스탠스를 그대로 유지하는.
▶윤태곤 : 거기에서 이제 좀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그리고 오늘은... 어제는 뭐 내용이 실제 나온 게 없지 않습니까? 한동훈 대표가 이렇게 이렇게 말했는데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서 부정적이다까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오늘 이런저런 취재들이 양쪽에 다 들어가지 않겠어요? 그러면 이제.
▷김태현 :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윤태곤 : 지금 한 대표랑 당에다가는 대통령 싫다는데 이거 어떻게 할 겁니까라는 질문이 갈 것이고 용산에다가는 그럼 아무것도 안 하고 이대로 간다는 뜻이죠라는 질문이 가겠죠, 양쪽에다가 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한 대표의 당내 장악력이라고 그럴까, 당내 입지는 어떻게 될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당장 예를 들어서 이 한 대표의 어떤 독대 요청, 공개적인 의제 제안 여기에 대해서 비판적인 친윤 의원들은 그렇게 시끄럽게 하더니 성과도 못 내고 이게 뭐냐. 당정관계 더 안 좋아지게 생겼고 보수 분열이야 이럴 수도 있잖아요.
▶윤태곤 : 아까 제가 국론 일치라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리고 용산에서 어떤 생각인지 잘 모르겠는데 만약에 이쪽이냐 저쪽이냐고 강제한다면, 의원들을. 줄을 설 수밖에 없는데 예를 들어서 지금 이제 그때 한 대표 모임할 때 스물 몇 명 갖고 친윤으로 된 사람 열 몇 명 있으면 중간에 한 50~60명 있는 거겠죠.
▷김태현 : 그렇겠죠.
▶윤태곤 : 강제해가지고 반씩 나눠 먹으면, 막말로 그 누가 이익인 거예요?
▷김태현 : 누가 이익이냐고요?
▶윤태곤 : 그렇죠. 누가 더 지금보다 지분이 올라가는 거냐는 거죠.
▷김태현 : 한 아닐까요?
▶윤태곤 : 그렇죠. 예컨대 다른 이슈로 해가지고 과거에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유승민 원내대표한테 했던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 이런 걸로 해가지고 하면 조금 더 이게 쪼갤 수가 있을 건데 김건희 여사는 문제가 없다는 전선으로 가지고 쪼개면 훨씬 한동훈 대표한테 유리한 쪽 아니에요? 제가 생각할 때는 대통령실이 되게 안 좋은 걸 가지고, 자기들한테 불리한 걸 가지고 이 전선을 강제하고 있는 거예요. 표면적으로, 그러니까 내심으로는 그렇더라도 약간 다른. 예컨대 어제 같은 경우에도 되게 잘 차려놓고 우리 한 대표 왔습니까라고 하면 대통령이 저렇게까지 하는데 한동훈 저 역시 이게 뭐 싸가지가 없어 이런 식의 거라도 올라올 수 있는 거잖아요. 저는 그런 데 대해서 참 이해가 안 가요. 내가 원하는 게 있으면 원하는 걸 위해서 이렇게 저렇게 해야 된다는 게 보이는데 왜 그러지 않을까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다른 주제 좀 짚어보죠. 재보선 결과, 이 재보선 결과가 의미하는 건 뭔지 제가 윤 실장의 평가를 듣고 싶었어요.
▶윤태곤 : 재보궐 결과에서부터 이 흐름이 온 거잖아요. 그러면 두 가지 이제 작은 것은 호남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이니셔티브, 민주당의 이니셔티브 확인. 그리고 제가 이 방송 전전 주인가 한 번 말했을 건데 조국혁신당이 너무 띄워놓은 감이 있다. 오히려 리스크가 커졌다고 했는데 3등 했잖아요. 조국혁신당은 좀 타격을 강하게 입은 것이고 영남의, 부산에서의 선거 결과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통령 지지율하고 다른 결과가 나왔잖아요. 디커플링이 된 거죠. 그리고 디커플링이 됐고 전국 민심이라고는 말 못하겠습니다마는 부산 민심, P 민심. TK하고는 또 다른.
▷김태현 : 좀 다르죠.
▶윤태곤 : TK 민심은 대통령한테 변하라고 이야기하는 당에다가 힘을 실어준 거겠죠. 그리고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 입장에서도 조금 타격을 받은 게 민주당이 진짜 탄핵을 하려고 하는지 안 하는지는 저는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탄핵 내지는 탄핵에 준하는 게 되려면 중도층 내지는 중도 보수층의 승인과 용인이 있어야 돼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그러했었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이 안 된 것은 중도층이 이거 아닌데라고 했기 때문에. 그럼 지금 현재 부산 정도의 민심은, 중도 보수라고 제가 거칠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마는 대통령에 대해서 여러 불만이 우리가 많은데 민주당 식의 이런 거에 대해서는 우리는 못 받아들여라고 지금 선을 그어놓은 거니까 그럼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조금 더 중도화로 가야 되겠구나, 이거는. 만약에 호남에서 했던 것처럼 더 세게 한다면 우리가 이제 햇볕정책 그런 거 있지 않습니까?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려면. 예를 들어 부산이라든지 중도, 중도 보수층의 용인을 받기 위해서는 조금 더 유화적으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되겠다. 저는 그래서 한 대표한테 왜 그 여야 대표 회동 이야기했다는 것도 그 재보궐선거 이후의 그런 결과물이라고 생각해요.
▷김태현 : 뭔가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좀 중도화 전략을 써야 되겠다. 대화를...
▶윤태곤 : 수도권이라든지 이런 데까지는 되는데 만약에 TK는 모르겠지만 PK에서도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내려면.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는 한동훈 대표와의 만남을 요청했다는 거고 그런데 한동훈 대표가 한 3시간 생각하다가 오케이 이렇게 했습니다. 그걸 가지고 어제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 회담하기도 전에 그걸 먼저 발표하다니, 부글부글. 이랬다는 기사가 나왔어요. 한 대표가 그걸 받아들인 건 어떻게 봐요?
▶윤태곤 : 제일 첫 번째 궁금한 게 그런 기사에서 그 주체가 누구인지가 되게 궁금해요.
▷김태현 : 항상 궁금하죠, 그건.
▶윤태곤 : 그런 게 궁금한데 몇 명이 안 되는 반복적인 취재원일 것 같은데 궁금한 거고 두 번째는 약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어제 그 사진이라든지 아까 제가 말씀한 것처럼 되게 잘 차려놓고 잘 모셨으면 한 대표 그 발표한 게 되게 도드라진 이런 티로 작용했을 건데 어제 행사 분위기가 그랬기 때문에 전혀 그건 티도 아니게 된 거 아니겠어요?
▷김태현 : 한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회담 요청 받은 거는 잘한 겁니까?
▶윤태곤 : 저는 기본적으로 자주 만나야 된다고 생각해요, 이유가 있든 없든. 그리고 한 대표 입장에서는 아까 제가 오늘 신문 어디에도 그런 구절이 났는데 장외집회하는 거에 대해 가지고 약간 브레이크 걸 수도 있겠죠.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인/기/기/사
◆ 깔깔 촬영하다 사라졌다…인증샷 찍던 관광객 결국 실종
◆ 민망한 자세로 끼어버린 여성…주차장 울타리 넘다 대망신
◆ "당분간 한강 소설 안판다"…교보문고서 올린 공지, 무슨일
◆ "왜 7500만원만 줘?" 길거리서 엄마 흉기로 찌른 40대 아들
◆ "절대 짖거나 달리지 마"…38마리와 1km 넘게 발맞춘 사연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콜센터 업계, 직업훈련비 지원받는데도 교육생에 최저임금 안줘 24.10.21
- 다음글국정감사 발언하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24.10.2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