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데이터 조금 손대라 지시"…강혜경 여론조사 조작 증언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명태균, 데이터 조금 손대라 지시"…강혜경 여론조사 조작 증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4-10-22 19:11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제보자 강혜경 씨가 어제21일 국회에서 쏟아낸 증언으로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의혹은 크게 두 갈래입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리하도록 여론조사를 조작했는지와 이 대가로 공천을 받았는지 그 여부입니다.

먼저 여론조사 어느 부분이 문제였고 무엇을 밝혀야 하는지부터, 임예은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지난 대선을 앞두고 미래한국연구소가 진행한 여론조사는 81차례입니다.

공표 조사와 미공표 조사 그리고 자체 조사를 모두 합한 숫자입니다.

강혜경 씨는 이 가운데 자체조사 3~4건에 조작 지시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혜경 : 지시를 할 때 이거 데이터를 조금 손을 대라, 조작을 하라는 지시는 있었습니다.]

자체 조사 응답 표본을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유리하게 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명태균-강혜경 씨 통화/2021년 9월 29일 : 윤석열이를 좀 올려갖고 홍준표보다 한 2% 앞서게 해주이소. 그 젊은 아들 있다 아닙니까? 응답하는 그 계수 올려갖고.]

[명태균-강혜경 씨 통화/2022년 2월 28일 : 이게 연령별 투표율을 하면 더 60세나 이런 데 다 올라가제? 윤석열이가. 그거 계산해가지고 넣어야 해요.]

윤 후보가 부각되도록 질문을 배치하라는 지시도 받았다고 했습니다.

[명태균-강혜경 씨 통화/2021년 10월 20일 : 돌리고 있어요? 일대일에 원희룡이 빼서 무슨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자체 조사는 외부로 유출하지 않는다면 어떤 방식으로 조사해도 불법이 아닙니다.

[명태균 : 그 자료는 내가, 내가 보는 자료예요. 내가 보고 연구하는 자료예요.]

하지만 강씨는 이 조사 결과가 윤석열 캠프로 전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강혜경 : {명태균 씨가 윤석열 후보에게 어떤 방식으로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실물로도 가지고 갔었고 나중엔 카톡으로 제가 보고서를 드리면 전달해서…]

[명태균/2022년 2월 28일 강혜경 씨와 통화 : 맨날 윤석열이한테 보고해줘야 돼.]

다만 강씨는 조작 사실을 윤 후보 측은 몰랐고 지시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영철 / 영상편집 지윤정 / 영상디자인 허성운]

임예은 기자 im.yeeun@jtbc.co.kr

[핫클릭]

"한동훈 굉장히 씁쓸해해…면담 성공적인 결과 아냐"

윤 대통령 돌연 순방 연기에 위약금 최소 8억6천만원

"간 크다" 관광지 가 인증샷을…해경청장 출장 논란

"친구 바지 벗기고 중요부위 촬영한 초등생"…학교는

"한국에서 잠깐이라도 뛰겠다고.." 해버지 뭉클한 5분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53
어제
2,105
최대
3,806
전체
663,21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