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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한 폭풍군단 3000명 러시아로…"대규모 사상자 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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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10-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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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국회 정보위 보고
파병된 ‘폭풍군단’ 전선 투입 전, 현지 적응 훈련 중
북한 당국, 주민들에게 파병 사실 숨기고 있어


2018년 2월 8일 북한의 ‘건군절’ 열병식에서 북한 특수부대원들이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트럭으로 이동하고 있다. 마이클 스파보르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2018년 2월 8일 북한의 ‘건군절’ 열병식에서 북한 특수부대원들이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트럭으로 이동하고 있다. 마이클 스파보르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북한 특수부대원이 러시아군에 현재까지 약 3000명 파병됐고 오는 12월까지 파병규모가 총 1만여명이 될 것이라고 국가정보원이 23일 밝혔다. 북한군은 러시아 현지 적응 훈련 중으로, 아직 전투 현장에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은 현대전 이해도가 낮아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국정원은 내다봤다.


조태용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동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최근 북한 특수부대 약 1500명이 추가로 러시아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13일 약 1500명이 러시아로 이동한 것과 합쳐 현재까지 3000명이 러시아에 파병된 것이다. 북·러가 계획한 총 1만여명의 파병은 오는 12월쯤 이뤄질 것으로 봤다. 국정원은 전체 1만여명 규모의 투입과 관련해 “상당히 근거 있는 첩보”를 국회에 보고했다고 한다. 국정원은 지난 18일에는 북한군의 총 파병 규모를 1만2000명 수준으로 밝힌 바 있다.

파병된 북한군은 ‘폭풍군단’으로 불리는 특수작전군 예하 11군단이다. 남한의 특수전사령부특전사와 비슷한 부대다. 국정원은 9·10월에 이들 병력이 북한 내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파병된 북한군은 아직까지 전투 현장에는 투입되지 않은 상태로 국정원은 판단했다. 이들은 러시아 내 훈련시설에서 적응 훈련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군은 북한군에게 군사장비 사용법, 무인기드론 조종 등의 특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한국어 통역 자원을 대규모로 선발하고 있는 동향도 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2018년 2월 북한의 ‘건군절’ 기념 열병식에서 모습을 드러낸 북한의 특수부대원들. 조선중앙TV= 연합뉴스

2018년 2월 북한의 ‘건군절’ 기념 열병식에서 모습을 드러낸 북한의 특수부대원들. 조선중앙TV= 연합뉴스



북한군이 전선에 투입될 경우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국정원은 예상했다. 러시아 교관들은 북한군의 체력과 사기는 우수하다고 보지만, 드론 공격 등 현대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북한 당국은 파병 사실을 내부에 알리지 않고 있다. 파병된 군인들의 가족들을 중심으로 파병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다. 북한 당국은 파병사실을 숨기기 위해 파병된 군인들의 가족을 집단 이주시켜 격리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국정원은 밝혔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6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조약’ 체결 직후부터 파병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해당 조약 제4조는 한 국가가 전쟁 상태에 놓일 경우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고 명시했다.

국정원은 북한 정권이 북한군을 파병한 이유를 한반도 유사시 러시아 개입 유도, 경제난 해소, 군 현대화 목적 등으로 파악했다. 북한의 파병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상응하는 경제적 대가가 치러질 것”이라고 국정원은 밝혔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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