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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청문회 도중 폐쇄된 임성근 구명 카페…여전히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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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10-2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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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 상병 사건의 핵심 인물인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을 옹호하는 인터넷 카페, 폐쇄된 줄 알았는데 여전히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카페에서는 고 채 상병의 어머니를 "이상한 엄마"라고 하거나 불순세력이 유족을 꼬드겼을 거라는 주장도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임성근 구명 카페는 지난 7월 국회 청문회에서 처음 존재가 알려졌습니다.

청문회 도중 임 전 사단장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외사촌 현직 검사도 해당 카페에 글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7월 19일 / 국회 청문회 : 임 사단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할 수 없다는 글을 계속 계속 올리고, 박정훈 대령 수사 절차에도 문제가 있다, 박 대령의 변호인, 군인권센터 등에 대한 반박하는 글도 올렸어요. 몰랐어요?]

[임성근/전 해병대1사단장 지난 7월 19일 / 국회 청문회 : 알고 있습니다.]

이 카페는 청문회 도중 갑자기 폐쇄됐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글이 올라온 다른 카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폐쇄된 카페와 이름과 디자인이 똑같은데 운영자만 다릅니다.

회원수 20명이 넘는 이 카페엔 기존 카페가 폐쇄된 다음날에만 글 18개가 올라왔습니다.

대부분 전날 임 전 사단장을 비판하는 야당 법사위원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일주일 뒤엔 채 상병의 유족이 경북경찰청 수사 결과에 이의를 신청한 게 위법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불순 세력이 유족을 꼬드겼을 거란 주장도 담겼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임 전 사단장을 고발한 생존 해병의 어머니에겐 "이상한 엄마"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심지어 채 상병이 순직 직전 "살려줘"라고 여러 번 외쳤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조차 믿을 수 없다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지난 2일엔 카페 운영자를 방장님으로 부르는 댓글이 달려 카페뿐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가 운영되고 있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앞서 청문회에서 폐쇄된 카페를 알지만 글을 올리거나 운영에 관여하진 않았다고 했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7월 19일 / 국회 청문회 : 카페가 있는 걸 어떻게 알았어요?]

[임성근/전 해병대1사단장 지난 7월 19일 / 국회 청문회 : 읽었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7월 19일 / 국회 청문회 : 아, 자기 댓글팀이니까.]

[임성근/전 해병대1사단장 지난 7월 19일 / 국회 청문회 : 좋은 내용이, 법적으로 제가 도움받을 내용이 많이 있어서 읽었습니다.]

하지만 임 전 사단장은 지난 6월 기자에게 자신의 입장을 카페에 올려뒀으니 참고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낸 바 있습니다.

새로 드러난 제2의 카페와 관련해 임 전 사단장 측은 오늘 처음 봤고 관여한 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취재 정철원 / 영상편집 김동준 / 영상자막 장재영]

유선의 기자 yoo.seonui@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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