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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란 누구?…국민 62.6% "윤 대통령" 13.3% "친오빠" [데일리안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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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4-10-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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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정례조사

오빠란 누구?…국민 62.6%
한일 정상회담과 아세안 정상회의 관련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서 귀국하기 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손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 받는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모바일 메신저로 나눈 대화에서 거론된 오빠와 관련, 국민 과반이 이 오빠를 윤석열 대통령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조차 대다수가 김 여사가 지칭한 오빠란 윤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2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의 문자 대화에 나오는 오빠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 62.6%가 "남편인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답한 비율은 13.3%였으며 "다른 사람" 8.1%, "잘 모르겠다" 16.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윤 대통령이라는 답변이 우세했다. △광주·전남북 68.5% △인천·경기 66.6% △서울 64.6% △대전·세종·충남북 60.7% 모두 고루 윤 대통령을 지목했다. 다음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5.6% △부산·울산·경남 54.6%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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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2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의 문자 대화에 나오는 오빠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 62.6%가 남편인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성별로는 △남성 66.7% △여성 58.6%로, 과반 이상이 오빠란 윤석열 대통령을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42.7%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40대76.0% △30대 이상69.7% △50대 이상68.3% △20대 이하 59.6% △60대 이상56.1%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5.7% 지지층에서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답변이 가장 우세했으며 △조국혁신당81.5% △개혁신당80.0% △진보당78.8% △새미래민주당61.5%에서도 과반 이상이 윤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윤석열 대통령31.8%이라고 답한 비율이 친오빠28.4%라고 답한 비율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나타났다. 26.2%는 잘 모르겠다에 응답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층에서는 친오빠라는 비율이 가장 높은 36.9%인 반면 윤 대통령이라는 응답은 10.6%에 불과했다"면서도 "부정평가 층에서는 윤 대통령이라는 응답은 80.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친오빠라는 응답은 5.7%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지지 여부에 따라 확연하게 갈리는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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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불기소 처분과 관련해 "비공감"이라는 의견이 67.5%로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불기소 처분과 관련해서는 "비공감"이라는 의견이 67.5%로 압도적이었다. 공감은 22.8%에 불과했다. 전권역·전연령에서 비공감 응답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남북 72.9% △서울 71.6% △강원·제주 68.4% △인천·경기 68.3% △대전·세종·충남북 66.1% △대구·경북 61.9% △부산·울산·경남 61.7%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 71.1% △여성 64.0%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를 제외하고 과반 이상이 비공감을 꼽았다. △조국혁신당 95.7% △더불어민주당 91.5% △개혁신당 80.0% △진보당 75.1% △새미래민주당 69.4%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공감한다 50.3%, 비공감 34.6%으로 집계됐다.

서 대표는 "대통령 긍정평가 층에서는 72.1%가 공감한 반면, 부정평가 층에서는 86.4%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34.6%도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는 바 시사점이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1%로 최종 1004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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