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정재호 주중대사 소통 끊고 두문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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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단 월례 브리핑 취소 이어
매주 개최 직원 전체회의도 연기 대사관측 “일정 멈춰진 것 아냐” 대사관 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이 제기된 정재호 주중대사가 1일 예정됐던 한국 언론 특파원단 대상 월례 브리핑을 돌연 취소한 데 이어 매주 월요일 열리던 직원 전체회의도 연기했다. 주중대사관은 이날 정 대사가 매주 월요일에 하는 전체회의를 다음날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주중대사관은 지난달 29일 공지를 통해 정 대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1일 브리핑을 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정 대사가 한 달에 한 번 직접 하는 브리핑은 서면 자료를 낭독한 뒤 별도의 즉석 질문을 받지 않는 일방적인 방식이긴 했지만 대對중국 외교 책임자가 정세 분석 등을 설명하는 자리여서 취재 환경이 제한적인 중국에서 특파원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행사다. 이날 대사 브리핑에서는 지난달 치러진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에 대한 분석을 공유하기로 했지만 이것도 무산됐다. 다음달 초 예정대로 브리핑이 열린다 하더라도 이미 양회가 끝난 지 2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이에 외교가에서는 갑질 의혹이 제기된 정 대사가 당분간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힘들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주중대사관에 근무 중인 한 주재관은 지난달 정 대사에게 폭언 등 갑질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신고서를 외교부 본부에 제출했고, 외교부가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윤석열정부 첫 주중대사인 정 대사는 중국 정치경제 전문가로, 윤 대통령과는 충암고 동기동창이다.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에게 정책 자문을 했고, 2022년 8월 제14대 주중대사로 정식 취임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 “배달기사 멋대로 커피마셔 지적하자 배차취소” 점주 분통 ▶ 황정음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난 무슨 죄” ▶ “‘탈모’였는데 6주 만에 풍성해졌어요”…그녀가 공개한 세가지 ‘비결’ ▶ 군인에게 3천원 더 받던 무한리필 식당… 결국 폐업 ▶ “여자친구인척 해주겠다”던 후배, 결국은… ▶ 남고생, 여교사 텀블러에 몰래 체액 넣었다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혜리 “1년간 집에 박혀 아무것도 안 해, 비울 수 있는 시간 필요” ▶ “‘혼전순결’ 강조했던 남편의 비밀, 이혼 가능할까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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