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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피습 피의자 주변인들 "민주당과 무관, 보수 성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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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8회 작성일 24-01-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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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부동산업…일만 전념한 분”
민주당 충남도당 “당원 여부 미확인”
“민주당 내부 분란으로 몰아” 의심도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피습한 김모씨가 운영하는 부동산중개업소 사무실 앞 모습. 강정의 기자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피습한 김모씨가 운영하는 부동산중개업소 사무실 앞 모습. 강정의 기자



“그 분은 민주당과는 전혀 상관없는, 보수에 가까운 성향이다.”

3일 오전 충남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이렇게 말했다. 이곳은 전날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 현장에서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를 습격한 김모씨67가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중개업소 인근이다.

A씨는 “일부에서 ‘김씨가 민주당원이었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전혀 상관이 없는 얘기”라며 “김씨는 지역에서 정치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성실하게 부동산 일만 전념했던 분이었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인근 부동산중개업자 B씨는 “김씨는 이곳에서 부동산업만 20년째 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김씨가 온화한 성품을 지녔던 만큼 이번 사건 소식을 듣고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습격한 김모씨가 운영하는 부동산중개업소 사무실 앞 모습. 강정의 기자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습격한 김모씨가 운영하는 부동산중개업소 사무실 앞 모습. 강정의 기자



김씨 사무실 앞에는 원룸을 비롯한 빌딩·다가구주택의 매매 등을 위한 전단지가 붙어있었다.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과 운전자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냐는 듯 잠시 사무실을 지켜보다가 지나가기도 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김씨가 민주당 당원이었다’는 주장에 당원 가입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은 “충남도당에서 파악하고 있는 자료에서는 아직까지 김씨가 민주당원인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라며 “온라인으로 당에 가입한 분들의 경우 지역에선 파악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방의 경우 당을 가릴 것 없이 모든 후보자와 친하다보니 이중당적을 가진 분들이 많다”라면서도 “당 내부에서는 보수 쪽에서 이번 피습을 민주당 내부 분란으로 인한 사건으로 몰아가고 있는 건 아닌 지도 의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습격한 60대 남성이 운영하는 부동산중개업소 사무실 내부 모습. 강정의 기자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습격한 60대 남성이 운영하는 부동산중개업소 사무실 내부 모습. 강정의 기자



이 대표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이날 김씨가 운영하는 부동산중개업소 사무실을 압수수색할 예정이다. 김씨가 이 대표에 대한 동선을 파악하는 등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단서를 찾기 위한 압수수색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전날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행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이 대표를 흉기로 찔렀다. 이 대표는 목을 찔려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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