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년 기자회견 어떻게"…尹, 참모들과 집중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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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8월 17일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 자리에선 기자회견 개최 여부부터 시점과 형식까지 다양한 방안을 두고 논의가 오갔다고 한다. 참모들의 의견도 엇갈렸다. 일부 참모들은 최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쌍특검법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등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는 상황에 대해 “정면돌파 해야한다”며 기자회견 개최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고, 또 다른 참모들은 “여러 부정적 이슈를 불필요하게 재점화시킬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이야기하는 상황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회견 여부에 대한 논의는 있었지만, 이 자리에서 찬반 토론이 이뤄지진 않았다”고 전했다. 기자회견 외에 다른 형식으로 국민 및 언론과 소통하는 대안도 논의됐다. 야외 오찬 간담회를 하거나 윤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김치찌개를 끓여주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1주년을 맞아 용산 대통령실 경내 파인그라스 정원에서 기자단과 오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모두 발언을 통해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혔지만, 공개 질의 응답을 하진 않았다.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했는데,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윤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로 불린 도어스테핑도 2022년 11월 MBC 기자와 대통령실 참모의 충돌 이후 중단된 상태다. 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J-Hot] ▶ "항암 좀 쉬면 안될까요?" 죽음 앞둔 72세가 한 일 ▶ "이선균 산산조각 났다"며 불륜 김민희 꺼낸 佛언론 ▶ 靑 금고엔 돈 없었다…박정희가 몰래 준비했던 것 ▶ 바이크 쫓고 집 잠복…정은지 울린 50대 끔찍 문자 ▶ "경찰이 신이냐" 집 안 간다는 취객, 결국 응급실行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태인 park.taei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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