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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불참 6.10기념식, 이재명 "尹정부 옹졸" 비판 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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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2회 작성일 23-06-1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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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체제 부정하는 행위”

국민의힘 “6·10 민주항쟁의 뜻을 이어받는 단체가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에 후원”


이래경 혁신위원장 카드 무산 등으로 리더십 위기에 놓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정부가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불참한 것을 두고 “정부의 옹졸함을 이해할 수가 없다”며 “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행위라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제36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정부의 불참을 묻는 질의에 “대한민국의 진정한 민주주의를 시작했던 오늘 이 현장을 대통령과 정부 당국자들이 보이콧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6·10 항쟁이 없었다면 오늘의 윤석열 대통령도, 오늘의 정권도 없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며 “민주주의는 저절로 오는 것도 지켜지는 것도 아니다. 수많은 사람의 피와 지고한 노력으로 비로소 만들어지고 지켜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극히 사소한 이유를 핑계로 예산 삭감을 위협하고 공식 정부 행사를 비토하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며 “대한민국이 민주국가와 민주주의 체제임을 부정하는 행위라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재차 말했다.

이 대표는 “결국 민주주의는 정권, 권력자들이 아니라 국민이 만들고 지켜가는 것이라는 점을 깨닫게 하는 참담한 현장”이라며 “이게 지금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현주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도 비판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9일 제36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 주최자에서 빠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기념식에는 한창섭 행안부 차관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 또한 불발됐다.

행안부가 6·10 민주항쟁 기념식 불참을 결정한 것은 기념식을 주관하는 행안부 산하 공공기관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구호로 내건 행사를 후원했기 때문이다. 행안부가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불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청년 박종철’, ‘청년 이한열’을 비롯한 수많은 청춘의 희생 위에서 얻어낸 숭고한 ‘민주民主’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요즘”이라며 “정당민주주의가 돈으로 인해 오염되고, 대화와 타협의 의회민주주의가 다수의 폭거와 독주로 인해 파괴되고 있다”고 했다.강 수석대변은 “‘자유’와 ‘민주’라는 이름 아래, 가짜뉴스와 망언으로 사회분열을 획책하며 대한민국의 존립 가치를 뒤흔드는 행태도 이어지고 있다”며 “심지어 최근에는 6·10 민주항쟁의 뜻을 이어받는 단체가 정작 그 본래의 취지와는 다르게,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정치적 공격을 일삼는 시민단체에 후원하는 일도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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