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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벨트 승패 좌우할 용산 고지…여야, 초박빙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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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4-03-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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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벨트 승패 좌우할 용산 고지…여야, 초박빙 혈투

4.15 총선 서울 용산에 출사표를 던진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권영세 미래통합당 후보가 25일 오전 각각 녹사평대로와 삼각지역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0.3.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4·10 총선에서 서울의 중심이자 대통령실이 있는 한강벨트 용산에 승리의 깃발을 꽂기 위해 여야가 혈투를 벌이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초박빙 승부를 펼쳤던 두 후보가 다시 맞붙으며 현재까지 지지율 접전 양상을 보이는 등 승패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총선 수도권 핵심 승부처인 한강벨트 중심지이자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서 여야 후보는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용산은 지난 20년간 대부분 보수 정당 후보가 당선됐고, 진보 정당을 택했던 지난 선거도 보수 정당 출신 후보인 만큼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정면에 내세우며 용산 탈환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890표차로 패배한 강태웅 후보를 앞세웠다. 국민의힘은 중진 현역 권영세 후보를 공천하며 수성 의지를 내비쳤다.

보수세가 강했던 용산이지만 최근 힘을 받고 있는 정권 심판론 영향으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26~27일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4.4%p 결과 서울 용산구에서 강태웅 후보는 42%, 권영세 후보는 4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적 투표층에서도 강 후보는 46%, 권 후보는 45%로 조사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1%p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다만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43%가 권 후보를, 32%는 강 후보를 선택했다. 오차 범위 밖인 11%p의 격차를 보였다.

여야 지도부는 용산 승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에서 승리한다면 여야가 내걸고 있는 거야 심판, 정권 심판과 맞물려 수도권 지역구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은 22대 총선 출정식을 대통령 집무실에서 1.3㎞가량 떨어진 용산역 광장에서 개최했다.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지난 21대 총선 출정식과 달리 용산을 찾아 정권 심판을 외치며 용산 탈환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겸 대표는 용산역 광장에서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배반한 윤석열 정권에게 이제 주권자가 민주 공화국의 주인이 심판할 때가 됐다"며 "정권의 무능 때문에 물가는 폭등하고 이자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공공요금도 올랐다. 민생은 파탄나고 경제는 폭망했다"고 맹폭했다.

국민의힘도 용산 수성에 주력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용산을 찾아 권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거야 심판을 띄우며 지지세 결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는 전날 강북구청 앞 광장에서 "세상에 정상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끌어내리는 게 목표인 총선이 있냐"면서 "그 오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에 언급된 여론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용산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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