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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물 먹방 김영선 "뇌송송 구멍탁 되나 먹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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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3-07-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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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물 먹방’ 향한 야권 비판엔
“조금 먹었다고 펄떡펄떡 뛰어
보니까 광어보다 더 뛰더라”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수조의 물을 손으로 떠서 마시고 있다. 더팩트 제공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수조의 물을 손으로 떠서 마시고 있다. 더팩트 제공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이 3일 “‘뇌송송 구멍탁’, 그 물 한번 먹어보겠다, 튀겨지는지 ‘뇌송송’ 되는지 보라고 먹어본 것”이라며 ‘수조물 먹방’ 소회를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에서 “갑자기 왜 수족관 물을 드신 것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뇌송송 구멍탁’은 2008년 광우병 정국 당시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뇌에 문제가 생긴다는 의혹과 함께 등장한 구호다. ‘튀겨진다’는 표현은 박근혜 정부 말기인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설치가 공식화된 후 배치 지역인 경북 성주 군민들의 건강과 지역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강하게 표현한 말이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치인들과 일부 성주 군민들은 ‘사드 전자파에 몸이 튀겨진다’ ‘참외가 튀겨진다’ 등 구호를 외쳤다.

김 의원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 사고가 난 뒤 매일 300톤씩 ‘오염수’가 방류됐는데, 이는 4~5년 지난 2016년부터는 우리 쪽에 왔다”며 “그렇다면 문재인 대통령 시절인데, 그동안 생선도 먹고 소금도 먹고 바닷물로 씻기도 하고 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방류하는 것은 그때의 1000분의 1도 안 된다. 그런데 민주당이 저렇게 궐기대회를 하고 당원 등을 동원하면서 ‘뇌송송 구멍탁’ 구호를 외치는 등 반대 행위를 또 해야 되겠나”라며 “그래서 제가 마셨다. 내가 이거 마셔서 독약 같으면 내가 해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국무총리가 먹는다고 위험이 없어지거나 과학이 입증되는 게 아닌데 국무총리보고 ‘먹어라 먹어라’ 한 것도 민주당이다”며 “2016년부터 국민들이 후쿠시마 원전 방류수를 먹었는데 구멍탁, 전자파 튀기는 후쿠시마 피해가 있었냐”고 민주당을 향해 따졌다.

김 의원은 ‘수조물 먹방’을 향한 야권의 비판을 향해선 “바닷물 조금 먹었다고 왜 그렇게 펄떡펄떡 뛰느냐. 보니까 광어보다 더 뛰더라”고 맞대응했다. 앞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 ‘먹방’과 관련해 “아직 핵 오염수는 방류도 되지 않았는데 지금 바닷물, 그것도 노량진 수조의 물을 맨손으로 떠 마시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수조 속의 생선들도 황당했을 것”이라고 서면브리핑에서 지적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횟감 생선이 들어가 있는 수조 속 물을 떠마셔 화제가 됐다. 김 의원은 당시 수조 물을 마시며 “이게 2011년에 방류돼서 우리 근해까지 온 것이기 때문에 지금 방류하는 것보다 훨씬 진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과 함께 노량진을 찾은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도 수조 물을 떠 마신 뒤 “아 이거 완전 바닷물이네, 짭조름한데”라고 말했다.

조문희 기자 moon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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