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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아들 암호화폐 업체 임원 의혹에 "주식 1주도 없는 직원 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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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3-06-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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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아들처럼 성매매와 도박 의혹 연루된 적도 없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자신의 아들이 암호화폐 업체 임원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회사 주식을 1주도 보유하지 않은 채 봉급 받고 일하는 회사원일 뿐”이라며 “제 아들은 누구의 아들처럼 도박을 하지도 않고 성매매 의혹에 연루된 적도 없다”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아들이 직원 30명 정도 되는 중소벤처기업블록체인 산업 관련 스타트업 스튜디오에 직원으로 취업한 게 뭐가 잘못된 일인가”라고 했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 8일 김 대표의 아들 A씨가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의 자회사인 ‘언오픈드’라는 블록체인 창업기획 및 지원회사에 임원으로 근무한다고 보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트위터에 해당 보도를 공유하며 “김기현 대표가 답할 차례입니다”라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김 대표는 이날 야당 원내대표 시절인 2021년 6월 코인 과세유예를 주장한데 대해 “당시는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일자리 정책과 부동산 정책으로 청년들이 영끌해가면서 가상화폐에 위험하게 집중 투자하던 시점”이라며 “정부가 투자자 보호조치를 취한 다음에야 거래차익에 대한 세금을 매겨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 원내대표로서 당연히 해야 할 주장이었다. 뭐가 잘못됐다는 거냐”고 했다.

김 대표는 “더군다나 아들이 그 회사에 직원으로 취업한 때는 저의 발언이 있은 후 5개월이나 경과한 2021년 11월”이라며 “다시 말해, 제가 위 발언을 할 때에는 아들이 그 회사에 재직하고 있지도 않았는데 저의 발언이 그 회사와 무슨 상관이 있다는 것이냐”고 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청년으로 결혼ㆍ분가로 경제적으로 독립하여 봉급쟁이 회사원으로 소득세 꼬박꼬박 내면서 열심히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저의 아들에게 무슨 잘못이 있느냐”며 “이재명 대표가 답답하긴 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이젠 이재명 대표가 답할 차례”라며 이 대표 아들의 상습도박ㆍ성매매 의혹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아직도 이 대표에게 그 아들은 남이냐”고도 했다.

민주당은 전날 김기현 대표의 아들이 암호화폐 업체 임원이라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자 김 대표의 가상자산 보유 현황 공개를 촉구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 아들이 임원으로 근무하는 곳은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의 자회사인 창업기획사”라며 “해시드는 수조 원대 코인 사기 행각을 벌인 테라·루나의 초기 투자자”라고 주장했다. 한 대변인은 “아들이 가상자산 업계에 있는데 김 대표가 가상자산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하면 국민이 쉽사리 수긍할 수 없을 것”이라며 “김 대표는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공개하고 결백을 증명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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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기자 spice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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