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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이재명 尹규탄 집회 참석…與 "오늘도 일제 샴푸 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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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2회 작성일 23-09-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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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윤석열 정부 규탄시위에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장외집회에 대해 “민주당이 가뜩이나 힘든 국민의 삶을 더욱 옥죄는 반민생 정당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와 박광온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등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에 참석한 모습. /민주당 유튜브채널 델리민주 영상 캡쳐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와 박광온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등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에 참석한 모습. /민주당 유튜브채널 델리민주 영상 캡쳐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세종대로 앞에서 진행된 윤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박광온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등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시위대 앞줄에 앉아 윤 정부 규탄 문구가 적힌 손 팻말을 들었다.

이재명 대표는 단상에 올라 “외국이 해양 주권을 침해하면 대통령이 당당하게 나서서 ‘이건 아니다’며 방류를 중단하라고 말할 수 있는 대통령을 원하지 않았느냐”며 “우리 함께 손 잡고 역사적 퇴행을 막고, 민주주의의 파괴를 막고, 희망 있는 나라, 국민이 진정한 주권자로 존중 받는 민주공화국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이 대표는 “불안하고 힘든 국민들이 비판한다고 해서 모독할게 아니라 비판을 수용하지는 못할지라도 국민 의견을 존중하는 대통령을 원하지 않았느냐”고도 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최근 문재인 정부때 육군사관학교 교정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을 추진하는데 대해서도 “이역만리 그 먼 땅에서 독립운동을 하며 희생한 독립 영웅이 고국으로 돌아와 또 다시 강제 이주를 당해서야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인 1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내일 2일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해 모여달라”며 서울 중구 세종대로 앞에서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윤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 참석을 예고했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오염수 대응이 점점 더 뻔뻔해진다.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오염수 투기 공범들에게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반일 선동은 더 이상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정치적 성장동력’이 될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반일 선동을 보며 많은 국민이 오늘도 이 대표가 일제 샴푸로 머리를 감았는지 여부를 더 궁금해한다는 우스개 소리도 들린다”고 했다.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공익제보자 A씨가 최근 ‘이 대표가 쓰는 일본산 샴푸를 사러 강남 청담동까지 심부름을 다녔다’는 취지로 폭로한 내용을 비꼰 것이다.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공관 욕실에 문제의 일제 샴푸가 구비된 사진도 공개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단식에 대해서도 “마지막 검찰소환 조사와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여부 등 사법 리스크를 앞두고 갑작스레 ‘단식 호소인’으로 돌변했다”며 “성남시장 시절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단식 투쟁을 ‘땡깡’이란 표현을 쓰며 폄훼했던 이 대표가 급하긴 했는지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진정한 땡깡 단식에 돌입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논평에서 “이번 단식은 자신의 사법적 운명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이 대표가 정쟁화라도 시켜 볼 요량으로 개딸들을 결집하기 위한 ‘내수용內需用 단식’에 불과하다”고 했다. 논평은 “이러한 모습을 보고 항간에는 ‘단식 마음껏 하시라. 조만간 이 전 시장이 좋아하는 무상 급식 실컷 드실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는 실정”이라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31일 “무능 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며 국회 본관 앞에 천막을 치고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검찰 소환을 거부한데 이어 검찰의 오는 4일 출석 요구에 대해 “2시간만 조사 받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재명 대표의 시간은 이미 끝났고 실체적 진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간헐적 단식으로 속을 비우는 것보다 실체적 진실 앞에 마음을 비우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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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기자 spice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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