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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속 與후보들 "이대로면 전멸"…"尹 직접 설명해야" 요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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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0회 작성일 24-03-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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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의정갈등·대파 등에 민심 악화 판단…용산에 부글부글
장동혁 "많은 후보 위기감…대통령실도 예의주시하리라 생각"

먹구름 속 與후보들 quot;이대로면 전멸quot;…quot;尹 직접 설명해야quot; 요구도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김치연 기자 = 4·10 총선을 2주 남긴 27일 판세가 야권 우세로 기울고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자, 국민의힘 후보들이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까지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고, 범야권 200석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악화한 데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진의 책임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이종섭 주호주대사 문제와 윤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 의대 증원 강행에 따른 의정 갈등 및 의료 공백 장기화 등은 여당에 부담을 주는 용산의 실책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최근 각종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부산 북구갑 서병수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그동안 이런 건 좀 잘못됐다 하면서 설명할 기회가 필요하다"며 "우리 지지자들도 너무 소통이 부족한 게 아니냐고 지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이 대사 문제, 대파 발언 등에 대한 작심 비판을 쏟아내면서 "윤석열 정부가 바른길을 갈 때는 확실하게 뒷받침하겠지만, 민심과 엇나갈 때는 단호하게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서울 동대문갑 김영우 후보는 이날 채널A 유튜브 총선시그널에 출연, "여태까지 용산도 여러 오만하게 비쳤던 부분에 대해선 국민에게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게 좋다고 본다"고 했다.

한 수도권 후보도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민생 아픔을 공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줘야 한다"며 "이대로 가면 거의 전멸이다. 국민과 아픔을 함께하고 있다는 애절함과 눈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종로 최재형 후보는 전날 YTN 라디오에서 대파 발언 논란을 두고 "상황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그냥 윤 대통령을 모시고 간 보좌 기능에 문제는 있다고 본다"며 참모진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런 의견은 텃밭 대구·경북TK에서도 나왔다.

대구 달서병 권영진 후보는 이날 BBS 라디오에 나와 "대파 논쟁을 불러일으킨 건 대통령 주변 참모들이 잘못 모시고 간 것"이라며 "물가를 점검하려면 물가가 비싼 곳으로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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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선 의사 출신인 서울 성남 분당갑 안철수 후보가 연일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안 후보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SBS 라디오에서 내년에 의대 정원을 2천명 늘리면 의료 파탄이 일어난다는 취지로 발언하며 증원 시기·규모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가보훈부 장관 출신인 서울 강서을 박민식 후보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를 언급했다.

앞서 자신이 흉상 이전을 반대했다고 밝힌 박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야당이 언제부터인지 국방부에서 주도한 흉상 이전 문제를 마치 박민식 장관이 큰 역할을 한 것처럼 프레임을 짜더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당내 이런 기류에 중앙선대위 지도부까지 용산의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여론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기자들이 묻자 "많은 후보가 위기감을 가지고 있고, 쉽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개별적으로 그런 의견을 표출하는 분들도 있고 언론에서도 여러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 대해 대통령실에서도 면밀히 검토하면서 예의주시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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