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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동결자금 해제, 韓과 광범위한 협력…송금 장애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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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3-08-1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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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quot;이란 동결자금 해제, 韓과 광범위한 협력…송금 장애 없어quot;종합

존 커비 백악관 NSC 전략 소통 조정관. 2023,7.18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11일현지시간 한국내 이란 자금 동결 해제와 관련해 한국 일각에서 환율 문제 등의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데 대해 "한국에서 카타르로 계좌 이체하는 데 아무런 장애가 없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일부 한국인들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이란 자금을 송금하는 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는 지적에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면서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 한국과 광범위하게 협력해 왔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답변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이란에 구금된 미국인 5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한국에 묶여 있는 이란의 원유수출 대금을 60억 달러약 7조9700억원의 동결을 해제하기로 했다.

현재 이란의 동결자금은 한국은행과 기업은행, 우리은행 등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한국내 일각에선 해당 은행들이 이란 자금을 보내기 위해 갑자기 수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데다 제3국 등으로 이체하기 위해선 유로나 달러로 환전해야 하는 만큼 환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 해당 소식이 알려진 뒤 환율한국시간 11일 기준은 전날보다 14원 오른 1329원을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금융권과 금융당국은 해당 자금을 움직이는 데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커비 조정관은 이란과의 협상 내용에 대해선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그는 한 기자가 이란의 동결자금이 60~100억 달러 사이라고 언급하자, "그것은 60억 달러"라고 못 박았다.

커비 조정관은 자금의 사용용도와 관련해 "이란이 그러한 자금으로 할 수 있는 것에 제약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자금은 기본적으로 식량과 의약품, 이중 군사 용도로 사용되지 않는 의료 장비에 대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며 "그리고 미 재무부의 의견과 함께 엄격한 실사 과정과 기준이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은 그 자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는지 완전한 가시성을 갖는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러한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이 마련돼 있다"고 부연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 속도를 현저하게 늦췄다는 보도에 대해선 "그와 같은 구체적인 보도를 확인할 입장은 아니다"면서도 "이란이 농축 속도를 늦추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어떤 조치라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이란이 다시 그들의 핵 야망과 관련해 긴장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한다면 그것은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과 핵 프로그램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면서 "그러나 그러한 종류의 조치는, 그것이 사실이라면 환영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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