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스타벅스 방문해 "서민들 오는 곳 아냐"…서민 비하 논란 시끌
페이지 정보
본문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스타벅스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어제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안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이 매장은 판매되는 제품 1개당 300원씩 경동시장 상인회에 제공하는 상생협약을 맺고 있습니다. 또 독특한 실내 인테리어로 청년들 사이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야권에서는 서민 비하라며 비판이 나왔습니다. 어제 오후 유튜브 강성범tv에 출연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위원장을 겨냥해 "자기한 위원장 머릿속에 스타벅스는 미국 브랜드이고, 유명 브랜드고, 상대적으로 고급 커피라고 알려져 있다"면서 한 위원장이 서민들이, 너희가 저런 걸 어떻게 먹느냐고 말한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에서도 비슷한 지적이 나왔습니다. 개혁신당은 문성호 정책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스타벅스가 허영의 아이콘이었던 시절은 20년도 더 지난 오렌지족 시절 이야기"라면서 한 위원장이 "시대에 뒤떨어진 감각으로 집권여당을 이끌고 있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현재 일부 친야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관련 비판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같은 비난은 꼬투리 잡기식 흠집 내기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어제 오후 구두 논평을 내고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면서 "하물며 이런 말에 왜곡된 해석까지 덧붙여지면 그 취지는 온데간데없어진다"고 했습니다. 소상공인과의 상생협약을 알리기 위한 한 위원장 발언을 왜곡하지 말라는 겁니다. 박 대변인은 "시장 내 혼잡한 상황에서 단지 일부분만 편집된 영상으로 한 위원장 행보 전체를 매도하려고 보이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하혜빈 기자ha.hebin@jtbc.co.kr [핫클릭] ▶ 4강 앞둔 한국 요르단 유일 유럽파 알타마리 막아라 ▶ "전립선 수술중에.." 英 찰스 3세 국왕 암 진단받아 ▶ 화물차 핸들을 발로 휙휙…"운전 발로 배웠다" 농담 ▶ "진짜, 와도 너무 많이 와요" 30㎝ 넘는 눈폭탄에.. ▶ 출근길에 자꾸 ㅇㅇ생각? 내가 지쳤다는 신호입니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제3지대 물밑 조언자 조기숙 "이낙연-이준석 연대 아직은 시기상조…3월 ... 24.02.06
- 다음글北 스키니진 걸리면 옷 잘려, 이혼하면 좌천·혼사 막혀 24.02.0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