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동성매매 가해자 변호 성공 홍보…국힘 부평을 이현웅 후보 논...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단독] 아동성매매 가해자 변호 성공 홍보…국힘 부평을 이현웅 후보 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4-03-27 19:35

본문

뉴스 기사
이현웅 국민의힘 인천 부평을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변호사인 이현웅 국민의힘 인천 부평을 후보가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매나 불법촬영 사건 등의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하고 법률자문 플랫폼에 이를 홍보해온 사실이 드러나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에선 서울 강북을에 출마한 조수진 변호사가 공천 직후 이런 사실이 드러나자 사퇴한 바 있다.



27일 한 법률자문 플랫폼의 누리집을 보면, 이현웅 후보는 ‘24년 경력’과 함께 ‘많은 이혼, 성폭행, 손해배상 성공·합리적 비용’을 강조하며 수임 사례를 공개했다. 그는 여성 청소년 성매수 혐의를 받은 의뢰인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사례를 소개하며 “사안을 인정하고 비록 14살의 아동·청소년이기는 하지만 성매수의 죄질이 비교적 가벼운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합의하려고 노력하는 점 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당시 판결문을 보면, 재판부는 “피해자는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불안한 심리상태를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다른 청소년 성매매 사건에서도 집행유예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이끌어낸 사례를 소개하며 “의뢰인은 이전에 인터넷에서 청소년 음란물을 구매해 아청법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의 동종의 집행유예 전과가 있어 치명적으로 문제되고 피해자 청소년의 나이가 많이 어리고만 13세 관련 피고인도 많고 합의부에 회부된 사안이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실형이 예상되는 사안이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이 후보는 “재범의 가능성이 적고, 1회적이고 적극적인 유인행위는 없었다는 점” 등을 변론해 “이례적 선처”를 얻어냈다고 홍보했다.



이 후보가 홍보한 사례 중엔 한 청원경찰이 여고생 등 6명을 불법촬영했는데 벌금형에 그친 사건도 있었다. 그는 당시 징역 10개월이 구형된 사건에서 벌금형을 끌어냈다고 소개하며 “피고인이 전과나 범죄 경력이 없고 당일에 충동적으로 벌어진 우발적인 범행임을 설명하고 변론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부평을에 출마한 홍영표 새로운미래 후보는 “이 후보는 어쩌다 한두 건 성범죄 가해자로부터 수임받은 변호사가 아니라 가해자 쪽에 특화된 변호사”라며 “2016년 국민의당 후보로 이미 출마했던 이가 그 이후에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성범죄 사건을 수임한 건 공직 후보자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조수진 민주당 후보에 대해 “가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에 2차 가해했던 행동들이 민주당에선 용인될 수 있다. 우리국민의힘는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편이기 때문에 용인하지 못하겠다”고 말한 것을 짚으며 “전형적인 내로남불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건설사·대기업 수천억 ‘뭉텅’ 깎아준 부담금…국민 체감은 몇천원

‘빅5’ 교수 사직서 받아든 의-정 대치…여당 “의대증원 규모 재논의”

‘투표’ 대자보에 화답 대자보…“나도 그 물살에 휩쓸릴 수 있었다”

전동킥보드 사고 6년 만에 20배 늘었다…3년간 사망만 55명

‘비동의 강간죄 공약’ 착오로 넣었다는 민주당

[단독] ‘아동성매매 가해자 변호 성공’ 홍보…국힘 부평을 이현웅 후보 논란

세종시로 국회 옮겨 서울 개발…한동훈의 ‘두 마리 토끼’ 쫓기

‘이재명의 기본사회’ 선명성 정조준…정부심판론과 양날개로 띄운다

‘푸바오 열풍’에 가려진 판다 공장 [남종영의 인간의 그늘에서]

1㎞ 먼 바다에 구호품 투하…익사하는 가자 주민들

한겨레>


▶▶한겨레의 벗이 되어주세요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47
어제
1,688
최대
2,563
전체
438,18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