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7세까지 월 20만원"…유튜브를 공약 확성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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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이 선거벽보를 점검하고 있다. [뉴스1] 이 대표는 충주를 찾아 민주당 주도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지도부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를 열고 “지난 2년 국민은 윤석열 정권에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주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지만, 돌아온 것은 민생경제 몰락과 민주주의 파괴, 미래 실종, 평화의 위기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주 기자회견에선 “4월 10일은 역사적인 분기점이다. 국민이 승리하는 심판의 날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외국민 투표 첫날인 이날 중국 베이징 재외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출생 기본소득’ 공약도 내놨다. 이 대표는 “8세까지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확대해 8~17세에 자녀 1인당 20만원을 지급하고, 0세부터 18세까지 매월 10만원씩 펀드 계좌로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국립대와 전문대 등록금은 전액 무상, 4년제 사립대는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같은 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우편투표함 보관장소를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그런데 이 대표의 유튜브 활동이 부메랑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의붓아버지’ 발언은 “재혼 가정에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어준씨 유튜브에서는 “한국이 자칫 아르헨티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가 “아르헨티나는 좌파 정권의 연속된 포퓰리즘 퍼주기로 아홉 번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겪었던 나라”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라는 반박에 직면했다. 야권 관계자는 “지지층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쏟아지기 때문에 열광을 끌어내기 위해 이 대표의 발언 수위가 높아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수도권 지역 후보는 “우세론을 이어가려면 남은 기간 당 전체가 몸을 낮춰야 하는데 실언이 찬물을 끼얹을까 봐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손국희·강보현·이가람 기자 9key@joongang.co.kr [J-Hot] ▶ 수갑 채우자 "좀 씻고요"…강남 업소녀 체포 영상 ▶ 26억으로 1400억 벌다…청담땅 뒤집은 루이비통 ▶ 수학 1등 여기 다닌다…8000명 줄서는 학원 정체 ▶ 전혜진 또 비보…이선균 보낸지 3개월 만에 시부상 ▶ 애들 강사와 불륜? 명품브랜드 줄선 43세 女모델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국희.강보현.이가람 9key@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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