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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걸릴 줄 알았나···인사청문회 답변서 복붙한 송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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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3-12-1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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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농식품부 장관의 후보 시절 답변 ‘복붙’
송 “사과”···여당 의원도 “있을 수 없는 일”
개 식용 금지법 동의하냐 묻자 “물론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이 현 장관의 후보 시절 답변을 이른바 ‘복붙복사해 붙여넣기’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송 후보자는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송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정황근 현 장관의 후보 시절 답변과 완전히 동일한 내용을 제출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짧은 준비 기간이라 자료 준비를 잘 챙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질의는 후보자의 농정 철학을 묻는 내용이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앞서 정황근 장관에게 서면 답변을 요청했던 자료인데 답이 똑같다. ‘복붙’을 했다”며 “적절한 자료 제출이 아니라는 것을 지적하며, 농식품부에서 인사청문 자료를 제대로 준비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도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송 후보자는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며 “죄송스러운 마음을 다시 한번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개 식용 종식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이 “개 식용 금지법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에 동의하느냐”고 질의하자 송 후보자는 “물론이다”고 답변했다.

현재 야당 단독으로 농해수위에서 의결된 해당 법안에는 농장주, 도축업자, 유통상인, 음식점 등 종사자의 생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 지원 의무화 조항이 포함돼 있다.

송 후보자는 보상 문제에 대해서 “합리적 범위에서 최대한 지원하되 보상 의무화는 과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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