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1억 대출, 셋째 출생 전액 탕감…민주당, 저출생 공약 발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https://omedia.co.kr/img/no_profile.gif)
본문
공공임대주택 제공, 아이 자산 펀드도…재원 연 28조 소요 추산
더불어민주당이 결혼 시 1억원 대출과 분양 전환 공공 임대주택 제공 등이 담긴 저출생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저출생 종합대책 발표에서 이재명 대표는 그간의 저출생 대책 효과가 크지 않았다며 "새로운 획기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결혼, 출산, 양육을 망라하는 획기적 정책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크게 ^주거, ^자산, ^돌봄, ^일·가정 양립 네 분야의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주거 영역에서는 두 자녀 출산 부부에게는 24평, 세 자녀 출산 부부에게는 33평의 분양 전환 공공 임대주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혼부부 주거 지원 대상을 현행 결혼 7년 차까지 10년 차까지로 대폭 확대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또 결혼 시 소득·자산과 관계없이 모든 신혼부부에게 1억원을 대출해 주고, 첫 자녀 출생 시 무이자 전환, 둘째 출생 시 원금 50% 감면, 셋째 출생 시 원금 전액 감면을 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 보육과 관련해서는 아이 돌봄 서비스의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이비시터의 건강진단서, 범죄경력 조회 등을 국가가 관리하는 등 책임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성 육아 휴직 제도를 강화하고, 취업 여부와 무관하게 유급 출산 휴가를 보장하는 대책도 내놨습니다. 모든 공약을 실행하는데 연 28조원의 예산이 소요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2006년~2021년 저출생 대책에 280조가 투입됐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비슷한 정도의 예산을 투입하면서 효과 높은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오늘 오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저출생 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구혜진 기자koo@jtbc.co.kr [핫클릭] ▶ "추행범 잡았더니 수갑 찼다"…경찰 엉뚱한 제압? ▶ 이재명 "칼로 죽이려고"…한동훈 "그 정도면 망상" ▶ 아파트 출입구 막았던 주차 빌런 근황, 이번엔.. ▶ "조선족 음식 비빔밥, 중국서 발원"? 기가 찰 노릇 ▶ "67억원 걸겠다" 거액 포상금으로 잡으려는 인물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단독] 윤재옥 김건희 디올백 주의 당부에…하태경 "수도권 선거 망치자... 24.01.18
- 다음글경호원들에게 제지당하는 진보당 강성희 의원 24.01.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